정치 지정학

방글라데시 Z세대 혁명은 무너지고 있는가?

셰이크 하시나 축출 이후 1년여가 지났지만, 학생운동은 실질적 변화 가능성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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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025년 8월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 국회의사당 인근 마닉 미아 대로에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를 축출한 학생 주도 시위 1주년을 맞아 색연막을 터뜨리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2025.12.05 16:02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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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아시아를 필두로 아시아 곳곳에서 이른바 'Z세대 혁명'이 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학자나 평론가들 사이에서 그 배경과 원인에 대한 분석 및 설명이 분분하고, 그 '혁명'의 결과도 안갯속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월 7일 '빅리드' 기사로 방글라데시 'Z혁명'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있어서 현황 파악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기사를 접하고 받게 되는 첫 인상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뤄낸 이 '혁명'이 너무 급작스럽게 발발하다보니 기존 정권은 쉽게 끌어내렸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청사진은 부재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체제는 놔둔채 정권만 교체하게 되는 것입니다. 방글라데시를 지배해왔던 '구체제'의 명망가 가문들이 또다시 등장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웃나라인 네팔의 경우 정권 붕괴후 군부가 전면에 등장했던 것이 신경 쓰입니다. 아직 '혁명'의 진행이 오래되지 않았고 사례도 부족해 아시아 'Z세대 혁명'에 대한 일반이론을 도출하기는 시기상조입니다. 그 원인과 결과, 문제점, 가능성 등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20대 젊은 'Z세대'의 분노가 잠복해 있습니다. 이 분노가 어떤 계기를 만나 어떤 형태로 분출하게 될지 또는 분출하지 않고 다른 형태로 전환될지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8년 동안 미르 아흐마드 빈 카셈은 완전한 어둠과 고립 속에서 감금됐다. 끝없이 모기에 물렸고 바퀴벌레와 쥐가 몸을 헤집고 다녔다. 그는 그 참혹한 시간을 떠올리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한다. 다만 "매일 밤 처형집행자가 와서 나를 데려갈 것에 대비하는 것"뿐이었다고 회상한다.


카셈은 2016년 투옥됐다. 그는 당시 통치자였던 셰이크 하시나 정권의 탄압 대상이 된 이슬람주의 정당 자마아테이슬라미 지도자—카셈의 아버지다—의 법률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악명 높은 "거울의 집" 감옥에 수감된 수백 명 중 한 명이었는데, 그곳에서는 눈을 가린 구금자들이 독방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6일 새벽, 그는 밝은 세상으로 끌려 나왔다. "처형될 줄 알고 마지막 기도를 올렸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그는 처형 대신 텅 빈 들판에 내버려졌고, 자유인이 되었다.


하시나의 아와미연맹 정부는 학생 주도의 봉기로 권좌에서 축출됐는데, 이는 이후 "몬순 혁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시나 본인은 국외로 도피했다. "그 소식을 듣고 울었다. 파시즘에서 우리가 해방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정권이 무너지자 학생 혁명가들은 새로운 미래를 구상했다. 그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80대 경제학자인 무함마드 유누스를 과도정부 지도자로 초청했다.


그의 과도정부가 맡은 어마어마한 과제는 하시나의 정당이 장악한 정치, 사회, 사법, 경제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것뿐 아니라, 15년 통치기간 동안 발생한 초법적 살해와 실종을 조사하고 부패로 사라진 수천억 달러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이제 방글라데시를 새로운 길로 이끌 선거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유누스는 1억7000만 인구의 나라를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학생운동은 자신들이 "새로운 얼굴들의 새로운 정치적 합의"라고 부르던 것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나라를 지배해온 뿌리 깊은 정치 세력들이 다시 힘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진 이슬람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종파적 폭력은 흔한 일이 되었고, 아와미연맹은 일부 당원이 살해됐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누스 자신도 권력 남용과 사법 남용이라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그의 정부가 지난해 인명피해를 동반한 시위 동안 "조직적 폭력 행위"에 책임이 있다며 아와미연맹을 2월 예정된 선거에서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85세인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지난해 봉기에 참여한 모든 정치사회 세력 간의 단합을 촉진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투쟁의 성과를 지키고, 국민의 명령에 반하는 모든 음모를 저지하고, 민주주의로의 성공적 이행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일부는 이번 혁명이 가짜 새벽처럼 보인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드물게 국가적 단합의 순간을 가졌지만,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다카 소재 방글라데시 평화안보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샤프카트 무니르가 말한다. "우리는 완전히 분열되어 있으며 서로 싸우고 있다. 그것도 단순히 정당 간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 거리에서는 해외로 도피한 하시나에 대한 보복 심리가 명백히 드러난다.


플래카드에는 전 통치자의 머리에 올가미를 씌운 사진과 함께 "7, 8월의 끔찍한 대학살의 주범, 살인자 하시나의 처형을 요구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봉기에서 1400명 가까이—그중 수십 명은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대부분 방글라데시 보안군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과도정부의 첫 조치 중 하나는 이들의 책임을 묻기 위해 방글라데시의 '국제범죄재판소'(이름과 달리 국내법원임)에 새로운 수석검사 모하마드 타줄 이슬람을 임명한 일이었다.


지난 1월 그는 하시나와 정권 관계자 11명을 강제 실종 및 초법적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이어 7월에는 봉기와 관련된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그녀가 정식 기소됐다.


하시나의 궐석 재판은 지난달 끝났고, 판결은 이르면 다음 주 내려질 예정이다.


수석검사 타줄 이슬람은 78세의 그녀에게 "살해 명령, 계획, 준비, 선동, 방조" 등 지난해 시위 중 발생한 "학살"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가장 심각한 범죄"라는 것이다.


이 수석검사는 방글라데시가 인도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으나 뉴델리는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양국 관리들은 비공식적으로 이를 실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인도의 범죄인 인도 조약은 범죄가 "정치적 성격"을 띤다고 판단될 경우 요청을 거부할 권리를 부여한다.


하시나는 서면 답변에서 자신을 향한 절차가 "정치적으로 조작된 사기극"이며 "캥거루 법정(여기서 '캥거루'는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의미)이 조작한 것"이라고 FT에 밝혔다.


한편 학생들과 다른 정치 세력은 과도정부에 아와미연맹을 완전히 정치에서 추방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5월 과도정부는 마침내 "국가안보" 문제를 이유로 아와미연맹의 정치 활동을 "임시로"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하시나의 정당을 법원을 통해 제약하는 대신 유누스 과도정부는 최근 개정된 방글라데시 반테러법을 근거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법 개정은 공공 또는 국가안보 위협으로 간주될 경우 정치 정당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많은 당원들이 국경 너머 인도 콜카타에 자리 잡은 아와미연맹은 유누스가 정치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아와미연맹의 고위 인사 모하마드 아라팟은 "유누스는 분명히 국가를 분열시키고 가짜 선거를 강행하고 있다"며 "평화적 민주주의 이행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하시나는 자기 당을 지지하는 "수백만 명"은 방글라데시에서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유누스는 이에 대해 "국가 선거는 2026년 2월 상반기에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며" "선거를 지연시키거나 탈선시키려는 모든 음모, 방해, 시도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반박한다. "어떠한 악한 세력도 우리의 민주주의 행진을 훼손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과도정부가 야당의 합법적 권리를 지나치게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셰이크 하시나 정부는 수많은 심각한 인권 침해를 주도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부국장 미나크시 강굴리가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정의를 위해서는 지휘책임 확립 등 국제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졸속적인 보복이 되어선 안 된다."




아와미연맹이 사라진 가운데 방글라데시의 다른 주요 정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이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 방글라데시국민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타리크 라흐만이 차기 지도자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


59세인 그는 정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부패 혐의를 피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망명 중이다. 방글라데시국민당의 마지막 집권기(2006년 종료) 동안 방글라데시는 투명성 국제지표에서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로 기록됐다.


라흐만은 귀국 시 2007년 본국 복귀 후 총선 유세 중 암살당한 파키스탄의 고(故)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운명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정당 지도부는 말한다. 라흐만의 어머니인 칼레다 지아 전 총리가 지도자로 다시 호출될 가능성도 있다.


라흐만은 진정한 혁명은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실시될 때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국민은 변화를 보고 싶어했다. 하지만 과도정부가 이런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개혁을 가져오고 변화시키려면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는 정부가 필요하다." 그는 이어 "내가 방글라데시에 돌아갈 시간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학생운동 진영의 많은 이들에게 방글라데시국민당의 복귀는 그들이 꿈꾸었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지 않는다.


혁명을 주도한 학생들이 이끄는 전국시민당(NCP)의 지도자 나히드 이슬람은 과거의 정치가 반복될 것을 우려한다.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의 딸인 셰이크 하시나와 마찬가지로 라흐만도 정치적 왕조의 산물이다. 그의 아버지 지아우르 라흐만은 대통령이었고, 현재 80세인 어머니 칼레다 지아는 수십 년간 방글라데시국민당을 지배하며 결국 아들에게 권력을 넘겼다.


전국시민당의 지도자 나히드 이슬람은 지난해 봉기가 "파시스트적 정치 질서, 뿌리 깊은 부패, 그리고 더 이상 국민에게 봉사하지 못하는 구식 정치의 거부였으며", "보통 사람들이 저항해 거리로 나온 것은 단지 정부를 축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정성, 책임성, 존엄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오염된 선거 역사 속에서 그는 내년 선거가 완전히 자유롭고 공정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라흐만의 방글라데시국민당이 이미 "모든 정치 영역을 지배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도 다카 전역에서는 이미 라흐만의 얼굴이 거리를 뒤덮고 있다.


학생운동의 이러한 불만은 새 헌법 초안 작업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다.


유누스는 10월 공개 발언에서 방글라데시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국민합의위원회가 "국민 7월 헌장"—총리 임기 제한을 포함한 권위주의 경향 및 제도적 견제와 균형 회복을 겨냥한 헌정 개혁 선언—을 위해 권고한 바가 시행될 경우라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정당 간 합의가 아니라 시민, 정당, 국가 간의 관계를 구현한 것"이라고 현재 국민합의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치학자 알리 리아즈는 말한다. 방글라데시국민당은 이 헌장을 수용했으며, 과도정부와 대법원이 정치활동 금지를 해제한 자마아테이슬라미도 서명했다.


그러나 전국시민당은 서명을 거부했고, 이번 주에는 내년 선거 자체에 불참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학생들은 어떤 변화, 체계적 변화, 그리고 정치의 개혁을 기대했다"고 또 다른 학생운동 지도자인 우마마 파테마는 회상한다. 하시나 정권이 떠난 뒤 "우리에게는 마치 천국 같았다. 이제 우리의 정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유누스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시나에 반대했던 정치 세력과 단체들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나라를 과거의 정당에 그대로 넘긴다면 상황은 다시 예전과 같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 방글라데시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확대, 인도와의 긴장된 관계를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국가 경제에서 핵심적인 의류 산업이 미국의 20% 관세로 타격을 받는 상황도 해결해야 한다.


유누스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전 정권의 측근들이 약탈했다고 주장되는 은행들을 접수했다. 중앙은행 총재 아흐산 만수르는 자택에서 "과도정부가 은행 시스템이 완전히 약탈되고 금리-환율 조작과 외환보유고 소진 등 금융규율이 무너진 후 경제를 '벼랑 끝에서' 되돌렸다"고 말한다.


세계은행은 방글라데시 경제의 10월 전망에서 "강한 수출, 기록적 송금, 외환보유고 증가에 힘입어 올해 경제가 반등했다"고 평가하며 시장 기반 환율제 도입과 기타 변화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동시에 무역 확대, 경쟁력 강화, 경제 다각화를 위한 "긴급 개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 총재 만수르는 2300억 달러 이상 유출됐다고 추정되는 자산 회수 작업도 지휘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하시나의 조카이자 영국 정치인인 툴립 시디크, 딸 사이마 와제드 등 하시나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혐의를 제기했다. 시디크는 혐의가 사실이 아니며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했고, 하시나의 아들 사지브 와제드는 가족을 둘러싼 더 광범위한 혐의를 "완전히 거짓이고 근거 없으며 조작됐고 유누스 정권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사 성공은 중요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런던 SOAS의 방글라데시인 경제학 교수이자 반부패개혁위원회 위원인 무슈타크 칸은 말한다. "국가를 약탈한 주요 인물들을 처벌해 미래에는 아무도 처벌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피의자들은 반격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모하마드 사이풀 알람과 그의 가족은 약 120억 달러를 은행 시스템에서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은 뒤 세계은행에 방글라데시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 청구를 제출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는 이 거부(巨富)는 혐의를 부인한다.


SOAS의 칸 교수 같은 사람들이 "완전한 도둑정치"라고 부르는 세월을 겪었던 "사업가들은 일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다카의 한 재계 인사는 말한다.


"유누스는 구세주처럼 와서 개혁을 밀어붙이고 난장판을 정리했으며 하시나를 기소하고 방글라데시 역사상 가장 원활한 선거를 요구했다. 그 점은 모두 훌륭하다"고 그는 말한다. "문제는 그 주변 사람들이 자신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가 극도로 긴장된 상황인데도 그들은 그런 상황도 모른채 그들만의 세계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중대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


다카 도심 자무나하우스의 과도정부 청사에서는 유누스와 참모들이 긴 선거 국면을 앞두고 자부심과 함께 좌절과 피로를 드러낸다. "유누스 교수는 이 나라를 통치하기엔 너무 착한 사람"이라고 그의 한 측근은 말한다. "그에게 역사가 관대하기만을 바란다."


1888년 창간된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 경제지. 특유의 분홍빛 종이가 트레이드마크로 웹사이트도 같은 색상을 배경으로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중도 자유주의 성향으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지식을 갖고 있는 화이트 칼라 계층이 주 독자층입니다. 2015년 일본의 닛케이(일본경제신문)가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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