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럿셀은 1920년부터 1년간 중국 베이징대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중국 학자들과 교류하며, 그 후 1922년에 '보편제국'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이 유럽이나 일본 제국주의자들과의 싸움 중에 '국민국가'가 될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인 학자 쉬궈치가 출간한 '중국'
개념을 다루는 책이 나왔으며, 이 책은 중국이 혈통/영토 개념보다는 문화/문명 개념으로 이해되는 '중국' 개념을 중화민국 초기에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집권 이후에는 약해졌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중국은 한족 중심의 '중국'에 자리를 양보하고, 이는 이민족과 변방까지 넉넉히 품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