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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사

[評천하] 英 총리 '고가 선물' 스캔들로 인기 급락, 中 최신 핵잠수함 침몰 外

영국 스타머 총리가 자신과 주변의 '고가 선물'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전월 대비 6%가 빠진 32%를 기록하고 있고,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8% 증가한 4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고가 선물' 스캔들은 이번 달 15일에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서 시작되었는데, 스타머 총리의 부인 빅토리아가 상원(귀족원) 의원이기도 한 대부호로부터 고급 의류를 선물로 받았음에도 이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국은 신고만 제대로 하면 정치인이 받는 기부나 선물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어서 스타머 총리에 대한 기사가 다른 매체를 통해 이어졌는데, 2019년 12월 이후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 축구 경기 티켓, 호텔 숙박비, 안경대 등 총 10만 파운드(1억8000만 원)가 넘는 선물을 같은 대부호로부터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스타머 총리가 선거 기간 중 자신이 왕립검찰총장 출신으로 청렴하다는 점을 어필했는데, 이렇게 거액의 선물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니 그것이 오히려 직격탄이 되는 것입니다. 또 그의 측근인 레이나 부총리나 리브스 재무장관도 의상비 등을 제공받았던 적이 있다고 보도되었는데, BBC는 총리실 소식통을 인용해 "총리 등 3인은 앞으로는 의상비 등을 제공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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