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창간된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 경제지. 특유의 분홍빛 종이가 트레이드마크로 웹사이트도 같은 색상을 배경으로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중도 자유주의 성향으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지식을 갖고 있는 화이트 칼라 계층이 주 독자층입니다. 2015년 일본의 닛케이(일본경제신문)가 인수했습니다.
해당 매체 기사 수, 총 90건
대표 기사
경제
세계는 점점 더 분열되고 복잡해지고 있지만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 바로 도널드 트럼프에게만 집착하는 것 같다. 새해에 대한 모든 전망은 트럼프가 세계 경제와 시장 트렌드를 좌우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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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러가 과분하게도 유일한 진정한 글로벌 통화로 자리 잡은 이유를 설명하려 할 때, 경제학자들은 흔히 미국의 세계 GDP 비중이나 미국 금융시장의 두터움 및 탄력성과 같은 구조적 요인들을 지목한다. 이러한 접근은 많은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공유하는 낙관적 관점을 뒷받침한다. 즉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 달러는 계속해서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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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지정학
이스라엘이 이란 국영방송 단지를 폭격한 지 몇 시간 뒤, 정치 활동으로 악명 높은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여러 차례 수감됐던 압돌라 모메니는 한 이란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의 전화를 받았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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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서평
2022년 4월, 중국의 뒤늦은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상하이 상공에는 드론이 떠다니며 굶주린 시민들이 아파트에 모여 있는 곳곳을 향해 명령을 큰 소리로 반복했다. "자유에 대한 영혼의 갈망을 억제해주세요." 여성의 목소리는 이렇게 지시했다. "창문을 열고 노래하지 마세요.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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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천루펀(陳如芬)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때 에어컨이 켜진 회의실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던 이 엔젤 투자자는 이제 대만의 무더운 거리에서 활동한다. 그는 창업을 돕는 대신, 중국이 은밀히 추진하고 있다고 믿는 대만 병합 시도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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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베이징 인근의 공업 및 철강 도시인 탕산唐山 외곽에 위치한 새로운 산업단지는 중국의 최첨단 하이테크 기업을 유치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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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리 레스타리는 십 대 시절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고, 그곳에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찾았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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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열대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미국-브라질 관계를 흔들다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관세와 대법원 판결 무효 요구에 직면한 브라질 대통령 룰라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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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스페인 몰레수엘라스 데 라 카르바예다Molezuelas de la Carballeda의 황량한 거리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니콜라스 데 라 푸엔테(92)는 이 마을이 농업 공동체로서 번성했던 시기를 기억한다. "모든 게 있었어요." 그는 회상한다. "500마리씩 치는 양 떼가 다섯 무리나 있었고, 600마리짜리 염소 떼도 두 무리 있었어요. 소도 200~300마리, 말과 닭도 있었죠."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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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인공일반지능'(AGI): 과학적 목표인가 마케팅 유행어인가?
데미스 허사비스, 무스타파 술레이만, 셰인 레그는 2010년 설립한 AI 연구소 딥마인드의 초기 사업 계획서 표지에 단 한 문장을 썼다. '세계 최초의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구축한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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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
서도호, 파르미자니 전시평: 런던은 지금 '조용한 예술'로 시끄럽다
요즘 런던은 '조용한 예술'의 시간을 맞고 있다. 대영박물관에서 열리는 히로시게(廣重)의 '뜬 세상' 유키요에(浮世畵) 전시, 왕립미술원에서 열리는 빅토르 위고의 그림자 같은 드로잉들, 내셔널갤러리의 시에나파 종교화들에 이어, 이제는 문질러낸 흑연, 색실과 폴리에스터, 그을음, 연기 등 예상치 못한 재료로 기억의 안개와 이탈의 상실감을 시각화하려는 두 작가의 명상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조각 전시가 잇따라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테이트모던 전시《서도호: 집을 걷게 하다Walk the House》와 에스토릭 컬렉션의《클라우디오 파르미자니》전은 이처럼 흔한 동시대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신선하고 조용하며 아름답게 구성된 소규모 전시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들고 관람객을 낯설고 고요한 공간들로 이끈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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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50년대 초, 공산당이 수년간의 전쟁으로 황폐화된 중국을 재건하기 시작했을 때, 혁명의 영웅이자 당 주석 마오쩌둥은 "우리는 탁자, 의자, 찻잔과 찻주전자는 만들 수 있지만 자동차, 비행기, 탱크, 트랙터 그 어느 한 대도 만들 수 없다" 고 중국 산업의 참담한 현실을 솔직하게 평가했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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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스콧 갤러웨이 인터뷰: "지금은 미국을 위해 싸울 때"
스콧 갤러웨이는 런던에 거주 중인 미국인으로, 기업가에서 마케팅 교수, 행동주의 투자자, 작가이자 도발적인 팟캐스트 진행자로 변신한 인물이다. 시장과 비즈니스, 기술, 정치에 대한 신랄하고 때로는 거친 언변으로 그는 수백만 회 다운로드되는 인기 팟캐스터로 자리 잡았다. 그의 비판 대상은 도널드 트럼프의 노골적인 백악관 사익 추구("규모와 속도 면에서 역대급 사기극")부터 메타(Meta)의 도덕적 실패("마크 저커버그와 내 이웃 스티브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 스티브는 그런 ××이 아니에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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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1965년, 영국 기상청은 '코밋'이라는 별명을 가진 방 한 칸 크기의 컴퓨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컴퓨터 기반 기상 예보의 시대를 열었다. 그로부터 60년이 흐른 지금, 영국 기상청은 이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또 다른 기술 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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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중국 전투기 J-10, 인도-파키스탄 교전서 첫 실전 능력 과시
전장의 안개가 걷히기도 전에 청두항공기공업의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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