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드물어지면서 경제에 '군살'이 쌓인다
1300년부터 1800년까지를 놓고 보면, 경제사학자들은 영국, 그리고 이후의 대영제국이 전체 기간의 거의 절반을 경기침체 상태에서 보냈다고 추정한다. 경제는 변동성이 컸고, 급락하는 침체 뒤에는 격렬한 회복이 뒤따르곤 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성숙하고 정책 결정이 개선되면서 경기침체의 빈도는 줄어들었다. 19세기에는 경기침체에 해당하는 기간이 전체 기간의 4분의1로 줄어들었고, 20세기에는 영국 등 부자나라들에서 해당 기간이 더 줄었다. 오늘날은 상황이 한층 더 평온해졌다. 경기침체는 이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