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評천하] 트럼프 "이란 공격 5일간 연기", 美 해병대-공수부대 투입 초읽기 外
트럼프 대통령이 발전소 등 이란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48시간 최후통첩'을 철회하고 '5일간 연기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3일(미국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 사이에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격을 5일간 연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란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트럼프의 말을 부정했고, 트럼프는 이란측이 이란 국민들을 의식해 대화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파키스탄, 튀르키예가 양국 사이에서 중재할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대화의 존재 여부가 혼란스러운데,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첫째, 미국측이 이란의 온건파를 상대로 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혁명수비대 등 이란의 강경파가 협상에 반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강경파를 제거하고 온건파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합니다. 둘째, 트럼프가 지상군 투입의 시간을 벌기 위해 '협상 진행중'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5일 이후 이란측이 자신이 원하는 협상안을 들고 오지 않았다면서 지상군을 전격 투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상군 투입을 맡은 지휘관들이 완벽한 준비를 위해 5일 정도 시간을 더 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