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

이란이 미국에 뜻밖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신정체제 지배자들이 생존을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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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025년 6월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거리에서 12일간의 전쟁 끝에 이스라엘과 휴전이 발효된 직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2025.12.05 16:02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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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항공세력,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의 핵시설 등을 전면공습한지 수 개월이 흘렀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비밀벙커에 몸을 숨기고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란 수뇌부의 내부 정보를 이스라엘 당국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정황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속수무책으로 크게 망신 당한 이란 정권은 내부자 색출로 수많은 사람을 구금했고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 11월 27일자 '브리핑' 기사에 따르면 이란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이 미국을 향해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내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여성들의 히잡 착용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최고위 간부의 딸이 깊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결혼하기도 한다고 전합니다. 미국이 스텔스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해 핵시설을 파괴하고 최고지도자가 피신하는 사태를 맞은 이란은 어떤 방향으로든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같은 수구세력은 더 강력한 항전을 추구하겠지만 다른 문민 정치가들은 미국 및 서방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하메네이 이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86세인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건강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앞으로 10년 이상 건재하긴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란 정권은 '하메네이 이후'를 향해 치열하게 권력투쟁을 펼칠 것입니다. 트럼프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를 "스티브"라고 친근하고 부르는 이란 외무장관은 서방에 대한 유화정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기자까지 보내 이란 외무장관을 인터뷰한 것은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뜻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어느 정도 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트럼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고 나면 이란 문제에 달려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세계 평화에 대한 '성과'에 조바심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협상을 중단하고 이스라엘과 함께 이 이슬람 공화국을 상대로 12일간의 일방적인 폭격 작전에 나선 지 불과 5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이란의 방공망은 초토화되었고, 최고위급 장성들이 사망했으며, 핵 시설들은 매몰되었다. 이렇게 큰 부상을 입은 정권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상처를 핥으며 '큰 사탄'과 '작은 사탄'을 저주하는 것이었을 텐데, 이란의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정반대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이 인터뷰를 위해 테헤란으로 이코노미스트 기자를 초대한 것 자체가 놀라웠다. 그는 공보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과거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된 적 있는 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다는 사실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 모든 뜻밖의 제스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처럼 보였다. 즉, 아라그치 장관이 말했듯, 이란은 원한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1월 18일 워싱턴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이런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란 전문가는 "이란 정권이 절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허세 속 실상

아라그치 장관은 만만한 상대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한다.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 지시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그는 경고한다. 만약 다시 충돌이 벌어진다면, 이란은 12일간의 전쟁에서 얻은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잘 준비되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미 더 크고 더 좋은 미사일을 충분히 비축해놨다고 주장한다. 이란 방송은 사막에 숨겨진 비밀 기지들과 미사일들이 즐비한 장면, 검은 전투복을 입은 병사들이 탄약을 운반하는 모습,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폭발 장면을 끝없이 내보낸다. "밤은 길고 데르비시 수행자는 깨어 있다"고 또 다른 관리가 말한다.


그러나 이런 과시는 대부분 허장성세다. 이란 억지력의 세 개 '칼날' 중 두 가지—중동 전역에서 이란이 움직일 수 있는 대리전 무장단체들과 핵 프로그램—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과거 가장 위협적인 대리전 세력이던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의해 파괴되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이스라엘에겐 멀리 떨어져 있는 약간 성가신 존재에 불과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도 후퇴시켰다. 폭격의 실제 결과 때문인지 신중한 외교적 계산 때문인지 아라그치 장관은 솔직히 밝히지 않았지만, 우라늄 농축은 "중단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란이 무기급 직전까지 농축한 400kg의 우라늄의 행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향후 협상에서 이란에 일정한 지렛대를 남겨 준다. 정권은 폭격된 핵시설에 대한 유엔 사찰단의 방문을 금지했고,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의 비축분이 그곳에 묻혀 있다고 주장한다. 서방 정보기관은 폭격 전 이란이 '핵 장치1('(nuclear device) 1개를 만들 만큼의 핵물질을 외부로 빼돌렸을 것으로 의심한다. 탐지되지 않은 농축시설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궁지에 몰린 이란이 더 위협적 존재가 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이란 안보기관들 내부의 일부 인사들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이란측 대응이 "지나치게 계산적이었다"고 본다. 정권 친위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 전 사령관의 아들인 정세 분석가 함제 사파비는 다음 번에는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가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란 공격을 돕는 나라의 모든 기지가 잠재적 보복 대상이 될 것"이라는 또 다른 관리의 발언도 있다.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은 경제적 혼란을 초래하고 지역적 대규모 충돌을 촉발할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명백히 강자의 위치에서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국내외적으로 정권은 궁지에 몰려 있다. 중국은 미국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의 석유를 사들이지만, 무기 공급까지 나설지는 미지수다. 러시아는 무기 공급에 좀 더 적극적일 수 있지만 남는 무기가 많지 않다. 이란 경제는 엉망이다. 한 신문 편집인은 나라의 "쇠락"을 언급하며 물 부족, 정전, 숨 쉬기도 힘든 스모그, 치솟는 물가 등 이란 국민이 직면한 문제를 열거한다. 이런 고통에 대한 시위에서 국민 불만이 드러나고 있다. 서방과의 관계 개선은 이념적으로 달갑지 않더라도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극심하다. 쌀값은 1년 새 두 배로 올랐고, 양파는 70%, 식용유는 40% 올랐다. 가치가 추락한 리알화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1인당 소득은 거의 5분의 1 감소했다. 현재 이란인의 3분의 1은 정부가 정한 월 400달러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한다. 교사들은 일반적으로 월 250달러 이하를 받는데, 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의 급여에 비하면 한참 적은 액수다.


테헤란의 거리는 깨끗하지만 새로 건설되는 것은 거의 없다. 도시는 6년 전 기자가 방문했을 때보다 더 초라하고 음울하며 지쳐 보인다. 구걸하는 이는 늘었고 건설용 크레인은 줄었다. 남아 있는 크레인 대부분도 움직이지 않는다. 한때 극심한 정체를 보이던 교통량도 줄었다. 테헤란 북부에는 세련된 카페가 많지만 손님들은 조심스럽게 한 잔을 오래 붙든다.


이란은 세계 3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갖고 있지만, 올여름 정전 사태를 겪었다. 발전소들은 가스 대신 값싸고 점성이 높은 석유를 태우기 시작해 이미 심각한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켰다. 현재 하루 약 325만 배럴인 석유 생산량은 1970년대 말 팔레비 국왕 통치하에서 달성한 600만 배럴에 다시는 근접한 적이 없다. 정부가 2005년에 발표한 20개년 경제 개발 계획의 목표 중 단 하나도 달성되지 않았다.



6년째 이어진 가뭄은 경제적 침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수도 주변의 저수지는 말라가고 있다. 테헤란 위로 솟은 산봉우리는 원래 눈으로 덮여 있어야 하지만, 스모그가 걷히면 황량한 바위만 드러난다. 남부 항구 도시 부셰르에서는 수돗물이 이미 끊겼다. 대통령 마수드 페제쉬키안은 물 부족을 감안해 내년 쌀 재배 지역을 기존 17개 주에서 5개 주로 제한한다고 지시했다. 비가 또 오지 않으면 수도 테헤란의 주민들을 소개(疏開)하겠다고 최근 언급했지만, 대통령실은 즉각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권은 경제 문제가 서방 제재 때문이라고 비난하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이란 내부의 강력한 이해집단은 경제의 폐쇄성에서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개방에 저항할 것이다. 제재 때문에 서방과의 무역이 어렵긴 하지만, 중국산 수입도 높은 관세로 막는 것은 바로 정권 자신이다. "제재가 오히려 내수 시장을 강화해 준다"고 재벌그룹 회장 아르살란 카젬푸르는 말했다. 그의 기업은 식용유부터 종이까지 모든 것을 생산하며, 매출이 매년 40%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결정적인 사실로서,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거대한 기업 제국을 운영하며 수익성 높은 밀수 네트워크도 장악하고 있다.


많은 이란인은 경제 문제의 근원으로 부정부패와 경제운용 실패를 지목한다. 시민들에게 물을 아껴쓸 것을 요구하는 광고판 앞 도로변 잔디는 스프링클러로 흠뻑 적셔져 있다. 엘리트들이 다니는 컨트리클럽에서는 분수가 흥겹게 돌아간다.

끓어오르는 불만

불만은 곳곳에 있다. 정부 감시원이 기자를 항상 따라다님에도 불구하고 이란인들은 공개적으로 통치자들에 대해 불평한다. 고위 관리들도 사적으로는 이런 불만을 되풀이한다.


정권은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려 하고 있다. 기자가 말을 걸자 한 의사는 "당신 여기서 뭐 하는 거죠? 체포당할 겁니다"라고 속삭인다. 한 신문 편집인은 "25년 전 기자 생활을 시작했을 때 내보내던 기사 중 80%는 지금은 내보낼 수 없다"고 한다. 그녀 신문사의 기자들은 정기적으로 소환돼 심문을 받거나 체포된다. 그녀도 지난주 소환됐다고 한다. 벌금과 소송으로 신문은 발행 부수를 절반으로 줄였고 사무실도 매우 좁은 곳으로 이전했다.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1000명 이상을 처형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인권단체들은 감옥에서 의심스러운 "자살"이 급증했다고 보고한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부 권력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전쟁 과정에서 드러난 이후 당국의 편집증은 특히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2만 명 이상이 심문을 위해 구금됐다고 한다.


이 같은 강압에도 대중의 불만은 주기적 시위로 분출된다. 농민들은 사막화에 대응할 지원을 요구하고, 제빵사, 트럭 기사, 간호사들은 줄어드는 보조금을 규탄한다. 학생들은 가장 목소리가 크다. 그들은 시위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 너희는 우리의 IS다"라고 외친다. 한때 민심을 표출하던 선거는 이제 공허하게 들린다. 지난해 수도 테헤란의 대선 투표율은 11%에 불과했다.


당국은 싸울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 듯 보인다. 대중의 종교적 경건함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기자가 일주일간 테헤란에 머무는 동안 길거리에서 성직자를 단 한 명 보았을 뿐이다. 기도 소리는 비교적 낮다. 정부 홍보 투어는 성지가 아니라 멋진 새 쇼핑몰을 보여 준다. 한 외과 의사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세속적인 나라"라고 주장한다.


특히 정부는 여성에게 히잡 착용을 강요하는 싸움을 사실상 포기한 듯 보인다. 관련 법률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집행하던 도덕경찰은 사라졌다. 정부 기관이나 공식 행사 외에는 여성의 머리가 드러난 모습이 이제 표준이 되었다. 테헤란 북부 거리는 패션쇼처럼 보일 정도다. 심지어 고위 관리들도 외형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지 않는다.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측근인 알리 샴카니의 딸 결혼식 영상이 유출되었는데, 그녀는 베일을 벗고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정권은 확신이 흔들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 수도 곳곳에 이슬람 이전 고대 영웅들의 초상화가 붙었고, 이슬람혁명광장에는 로마 황제로부터 경배를 받는 고대 페르시아 왕의 동상이 세워졌다. 페르시아 고대사를 기념하는 이런 분위기는 샤(옛 이란 국왕) 정권을 연상시키며, 혁명 초기라면 용납되지 않았을 것이다. 머뭇거리며 모든 여성들이 히잡을 안 쓰고 있는 한 카페로 들어간 그 불안해하던 의사는 "더 이상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슬람 공화국이 아니라 단순한 공화국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한다.


반미 정서도 약해지고 있다. 외교관들은 미국측 상대방과 거의 친구같은 관계임을 넌지시 비춘다. 아라그치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를 그냥 "스티브"라고 부른다. 예전의 미 대사관은 현재 미국의 죄악을 기록해 보여주는 박물관이 되어 있는데, 이 박물관의 안내원조차 1979년 당시 이 대사관 건물을 점거하고는 대사관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었던 학생들이 이제 그 점거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한다.

하메네이 이후

전쟁은 잠시 국민을 단결시켰지만, 균열은 다시 드러나고 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전쟁을 권한 확대의 기회로 이용했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외부와 거의 소통하지 않은 채 벙커에 틀어박혀 있었던 것은 이 권한 확대를 더욱 쉽게 만들었다. 공식적으로는 성직자들이 군 위에 있어야 하지만, 전쟁 초반에 사망한 장성들은 지역 모스크 앞뜰에 묻혀 경배의 대상이 되었다.


이란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의 싸움도 재개되었다. 강경파는 미국이 신뢰할 수 없음이 여러 번 입증됐다고 주장한다. 2015년 미국과 핵합의를 체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합의를 파기하고 엄격한 제재를 부과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여름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에 미국이 승인 서명을 했던 시점에서도 "스티브"와 흥정을 계속하고 있었다. 의회를 장악한 강경파는 계속 압박하려 한다. 이달 초 그들은 온건 성향의 재무장관 압돌나세르 헴마티를 탄핵했다. 그들이 미국과의 합의를 반드시 무산시키지는 않겠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 종식이나 트럼프 대통령 초청,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로 보일 만한 어떤 조치도 저지하려 들 것이다.


정권 내부 각 세력은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중대한 사건을 기다리고 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86세다. 부분 마비 상태이고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 그는 이미 잠재적 후계자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후계자로 점쳐지던 그의 아들 모즈타바는 명단에 없다는 소문도 있다. 혁명으로 군주제를 전복한 체제가 다시 세습을 택한다는 생각은 냉소주의자조차도 움찔하게 만든다. 이란의 최고위직들은 종종 무명에 가까운 인물에게 돌아가는데, 이는 각 세력의 후원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권력 투쟁에서는 이념적 차이만큼이나 경제적 이해관계도 크게 작용할 것이다.


이 모든 권력 암투와 책략이 미국과의 협상이나 국내 개혁 측면에서 무엇을 낳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많은 이스라엘인은 이란 정권이 단지 과거의 행태로 돌아갈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테헤란의 유동적인 분위기는 이란이 생존을 위해 변화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1843년 창간돼 국제정세와 정치, 경제, 사회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주간지. 정통 자유주의 성향의 논평, 분석이 두드러지며 기사에 기자의 이름(바이라인)을 넣지 않는 독특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PADO가 가장 탐독하는 매거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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