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아이의 삶이 가족의 사업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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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린이 인플루언서였던 에반 리는 현재 로스엔젤레스 소재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교 1학년생이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2025.05.23 15:55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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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키즈 인플루언서'가 되길 은근히 기대하며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립니다. 그런데 과연 그 아이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먼저 성공한 키즈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뉴욕타임스가 키즈 인플루언서 1세대에 해당하는 '에반튜브'의 주인공 가족을 만났습니다. 고급 주택 단지에서 테슬라 3대를 굴릴 정도로 성공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그림자도 존재했습니다. 장난감 리뷰로 시작된 채널은 에반의 성장과 함께 변화를 맞이했고, 이 과정에서 그는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과 괴롭힘, 사생활 침해 문제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이는 특히 익명성에 기댄 '악플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깊고, 자녀 교육 및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를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 아동의 '동의'와 '자율성' 문제는 자녀의 미래와 행복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부모들에게도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에반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수십조 원 규모로 성장한 인플루언서 경제 속에서 '상품화되는 아동'이라는 더 큰 담론으로 확장됩니다. 자녀의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부와 명예를 꿈꾸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시대,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서 아동 인권, 노동 착취,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프라이버시라는 근본적인 질문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에반이 겪었던 혼란과 성찰,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변화는 한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와 사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집니다.


에반 리는 초등학생일 때 가족 사업의 핵심 인물이 되었다.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보조개가 보이는 미소를 가진 그는 카메라 앞에서 보이스카우트의 쾌활한 성실함과 영재의 조숙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전달하는 매력덩어리였다. 유튜브에서 '에반튜브'란 이름으로 구독자 700만 명을 거느렸던 에반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최초의 어린이 인플루언서 중 하나였다.


에반튜브는 2011년 10월, 프리랜서 피디인 재러드 리가 자신의 다섯 살 아들을 위해 앵그리버드 비디오 게임의 전체 캐릭터를 점토로 만들면서 우연히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작품에 기뻐한 에반과 재러드는 '쇼앤텔1show and tell'처럼 홈 비디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가족 식탁에 앉아 앞에 놓인 피규어들을 보며 에반은 앵그리버드 게임에 나오는 각 캐릭터의 특별한 능력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옐로우 버드는 엄청 빨라요." 그가 촬영 중인 아버지를 가끔 쳐다보며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울퉁불퉁한 창백한 새를 집어 들었다. "이건 화이트 버드예요. 날아다니면서 하얀 폭탄을 떨어뜨리고, 죽으면 레몬처럼 보여요." 작은 미소와 함께 젖니가 드러났다.


에반은 현재 19세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 "그렇게 어렸을 때는 제 뇌가 아직 발달 중이었어요." 그래서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세세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가 1학년을 마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에서 만났을 때 내게 말했다. 그는 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원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그저 아버지와 함께 컴퓨터에 앉아 '에반튜브'라는 이름을 선택했다는 것만 기억한다. 에반과 재러드는 그 영상을 업로드하고는 그에 대해 잊어버렸다. 몇 달 안에 영상의 조회수는 7만 회를 기록했다. 결국 그 영상의 조회수는 1100만 회에 달했다.



그해 크리스마스에 재러드는 토이저러스에서 액션 피규어, 자석, 지우개, 구미젤리, 후드티, 담요, 배낭, 봉제 인형 등 앵그리버드 상품을 한가득 사와서, 에반이 가족의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하나씩 선보이는 모습을 녹화했다. 첫 영상 이후 그의 말솜씨는 보다 세련되어졌다.


"제 비디오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그가 마무리 인사에서 말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구독도 해주세요." 이 영상은 거의 1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내가 북부 캘리포니아 교외에서 에반의 가족을 방문했을 때 그의 어머니 앨리사가 말했듯이, 카메라 앞에서 에반이 어떻게 "활기를 띠는지"는 분명했다.


장난감들 가족의 집 문 앞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상자들은 계속해서 쌓였다. 매쉬엠Mash'ems, 레고, 너프Nerf 제품들. 바비 드림하우스, 스카이랜더스 게임, '스타워즈' 관련 제품 등 무엇이든 있었다. 앨리사는 장난감들이 "눈덩이처럼" 쌓이기 시작했다며 "미친 듯했다"고 말했다. 재러드도 많은 장난감을 샀다. 에반은 방과 후에 아버지가 촬영하는 동안 장난감과 게임을 언박싱하고, 리뷰하고, 설명하고, 만들고, 가지고 놀았다. 장난감이 지루하거나 설명서가 복잡할 때, 에반은 아버지가 "제게 대사를 알려주면 저는 그걸 따라 말하곤 했어요"라고 말했다.


에반 리.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 리.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은 쏟아지는 장난감 속에서 살았다. 상당수는 무료로 보내진 것들이고 그의 부모가 구입한 것들도 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은 쏟아지는 장난감 속에서 살았다. 상당수는 무료로 보내진 것들이고 그의 부모가 구입한 것들도 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의 아버지 재러드 리는 처음엔 그냥 에반이 즐거웠으면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를 최대한 활용했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죠." 그가 말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의 아버지 재러드 리는 처음엔 그냥 에반이 즐거웠으면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를 최대한 활용했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죠." 그가 말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곧 거의 네 살이었던 에반의 여동생 질리언이 에반의 상대역이자 조수 역할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양파, 피클, 오레오를 섞은 역겨운 스무디를 마시거나 개 사료, 케첩, 사우어크라우트를 서로의 머리에 붓는 "챌린지"를 하곤 했다. 재러드는 음향과 특수 효과를 추가하며 밤 늦게까지 영상을 편집하곤 했다. 당시 유튜브로 돈을 버는 것은 새로운 영역이었고, 2012년에 재러드는 광고 요율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계약을 맺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2013년, 독특한 선물을 판매하는 회사인 Vat19와의 협업을 통해 재러드는 에반이 60센티미터짜리 지렁이 젤리를 도시락에 넣어 학교에 가져가는 촌극을 업로드했다. 1억4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이 비디오는 여전히 에반튜브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비디오다. 조회수는 수입으로 전환되었다. 재러드에 따르면 어떤 달에는 에반튜브가 구글 광고만으로 10만 달러(1억4000만원)를 벌어들였다.


2014년에는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당시 에반은 9살이었다.


"부모님이 저를 유튜브 채널에 출연시킬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에반이 말했다. "저는 그게 그렇게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냥 생활이었으니까요." 에반이 10살이 되었을 때, 유튜브는 가족이 가족 신탁, 저축, 529 학자금 펀드2, 쿠건 계좌3를 설립할 수 있게 해주었다. 두 아이 모두 이미 로스IRA4를 가지고 있었다. 회계사들은 가족에게 더 많은 세금 공제와 더 큰 규모의 주택 담보 대출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래서 그들은 게이티드 커뮤니티5 안에 있는 300만 달러(43억 원) 상당의 침실 6개, 욕실 7개짜리 현대식 빌라를 구입했다. 그들은 수영장을 갖게 되었고, 결국에는 차고에 테슬라 세 대를 갖게 되었다. 협업 제안이 쇄도했다. 무료 크루즈 여행, 디즈니 테마파크 여행, 런던과 홍콩에서의 휴가 등이 이어졌다. 그들은 여행하면서 자신들의 모험을 브이로그로 기록했다. 에반과 질리언은 '투나잇 쇼6'에 출연했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지요." 재러드가 말했다.


육아에 관해서 그와 앨리사는 자신들의 직감을 믿었다. 그들은 다른 유튜브 부모들처럼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거나 창피를 주면서 조회수를 얻고 싶어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아이들을 심하게 꾸짖거나, 대디오파이브DaddyOFive의 경우처럼 망치로 엑스박스를 부수는 행동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유튜브 가족들처럼 매일 브이로그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재러드는 아이들이 트림을 하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코를 파거나, 속옷 차림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에 따르면, 목표는 항상 평범하고 건전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호감을 사세요.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즐기고 당신에게 공감하도록 만드세요. 그게 중요해요."


자신의 어린 시절 방에서 포즈를 취한 에반.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자신의 어린 시절 방에서 포즈를 취한 에반.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의 여동생 질리언 리(16)은 에반튜브의 조역으로 출연했다가 나중에는 질리언튜브라는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의 여동생 질리언 리(16)은 에반튜브의 조역으로 출연했다가 나중에는 질리언튜브라는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그래서 중학교 때 다른 아이들이 에반의 채널이 "오글거린다"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놀리고 괴롭히기 시작했을 때, 에반은 충격을 받았다.


그 무렵 에반에게는 "제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일이 있었어요"라고 한다. 우리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 도서관의 스터디룸에 앉아 있었다. 길고 넓은 창문 너머로 야자수 가로수길이 보였다. 에반은 어릴 때와 똑같이 깊은 보조개와 흔들림 없는 눈빛을 가지고 있었지만, 머리는 길고 덥수룩하게 길렀고 옷은 스케이터 만화 캐릭터처럼 헐렁하고 큰 사이즈로 입었다. 그는 중학교 시절 댓글에서 안티팬들이 자신을 "버릇없다"고 불렀고, 사람들이 그에게 전에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말들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부모가 그를 "이용하고 있다"거나 "돈 때문에 너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정말 슬펐어요. 슬프면서도 화가 났죠." 그는 부모에게 더 이상 장난감 리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자기 방에서 잘 나오지 않게 됐다.

'상품'으로서의 아동

에반 리는 모든 부모가 돈을 벌 희망으로 자녀의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시대에 성인이 되고 있다. 에반튜브에서 영감을 받은 현재 어린이 인플루언서계의 거물은 3살 때부터 장난감 언박싱을 시작한 13세의 라이언 카지Ryan Kaji다. 그의 '라이언스 월드' 브랜드는 런처블Lunchables 및 레고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었고, 라이언의 이미지가 새겨진 잠옷과 배낭 같은 상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로디언 TV 쇼에도 출연했다. 보수적인 추정에 따르면 라이언 가족의 연간 수입은 2500만 달러(362억 원)에 달한다. 레딧에서는 라이언이 부모에게 착취당하고 있으며 평범한 삶을 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지만 라이언의 사업 동료들은 그에 동의하지 않는다.


맥킨지가 전 세계적으로 210억 달러(30조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하는 인플루언서 경제에서, 획기적인 어린이 또는 가족 브랜드는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가장 성공한 어린이 인플루언서의 경우, "그들의 증손자까지 평생 먹고 살 수 있다"고 라이언스 월드 및 에반튜브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콘텐츠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포켓워치의 CEO 크리스 윌리엄스는 말했다.


라이언은 물론 예외적인 경우다. 어린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성공하는 어린이는 극소수다.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들과 사업 수완이 좋은 부모들조차 온라인에서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고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은 말한다. 내 SNS 피드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꼬마 철학자처럼 지혜로운 말을 한다. 그들의 부모는 아이들의 페이지를 관리하며, 이 페이지에서는 머리핀을 팔고 동키콩 비디오 게임을 홍보하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매료되지만, 귀여움을 현금으로 바꾸는 암묵적인 교환에는 뒷걸음질 치게 된다. 아마도 그 거래의 기반이 모호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아이들은 진정한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기괴한 버전의 진정성을 연기하고 있는 것일까?


새로운 다큐멘터리들은 끔찍한 학대 사례들을 조명한다. 자녀를 굶기고 결박한 부모, 아이들에게 화면에서 키스하도록 강요한 부모, 아이를 입양했다가 버린 부모들이다. 온라인에서 아이들을 추적하는 아동 성범죄자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존재한다. 자녀의 음란한 사진이나 심지어 자녀가 입었던 레오타드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부모들의 '공모' 또한 마찬가지다. 충격적인 장면은 관심을 끌기 때문에, 부모들은 어린 자녀가 짜증을 내거나, 배변 훈련을 받거나, 훈육을 받거나 벌을 받는 동영상을 게시한다.


아동 인권을 염려하는 법학 교수, 법무장관, 대학생 연합이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미성년자의 돈 관리를 보호하는 주 법안 문구를 작성 중이다.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유타 주에서는 이미 법이 통과되었는데, 이는 주로 "SNS에서 아동의 상업화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하는 '큇 클릭킹 키즈Quit Clicking Kids'라는 시민단체의 노력 덕분이다.


그러나 활동가들의 우려는 법적, 재정적 보호를 훨씬 넘어선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가 이익을 위해 온라인에서 아동의 이미지를 거래하는 윤리적인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디지털 기록은 영구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거래는 현재와 미래에 걸쳐 아동의 사생활을 침해한다. 전 아역 배우 앨리슨 스토너가 최근 한 웨비나에서 말했듯이 그것들은 아동의 심리적 발달을 저해한다. 일정한 정체성 대신 "대중 소비를 위한 상품"으로서의 자아라는 개념을 주입하기 때문이다. 스토너의 견해에 따르면, 아동 인플루언서 경제는 일과 가정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피해를 준다. 인플루언서 환경에서 부모는 아동의 감독, 대본 작가, 홍보 담당자이기도 하다.


재러드가 홈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채널을 위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재러드가 홈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채널을 위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논쟁의 핵심에는 '동의'의 문제가 있다. 틱톡, 릴스, 춤, 장난, 촌극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 올리는 것은? 그리고 정확히, 가족 사업이라는 맥락에서 3세 또는 6세 아동의 동의는 무엇을 의미할까? 아이들이 생계 부양자일 때, "동의에 대해 진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공개적으로 성장하기: 디지털 세상에서 성년 되기Growing Up in Public: Coming of Age in a Digital World'의 저자 데보라 하이트너는 말했다.


"부모로서 '우리 가족에겐 이게 필요해' 또는 '이게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될 거야' 또는 '이걸로 네 대학 학비나 네 동생의 의료비를 댈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강력하죠."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온라인으로 사는 삶의 효과는 무엇일까? 에반이 중학교에 다니며 새로운 집에서 살면서, 그는 부모에게 돈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그 돈은 어디에 있을까? 그 돈은 그의 것이 아닌가? 왜 그는 그 돈을 쓸 수 없었나? 에반에 따르면, 그의 부모는 그 돈이 가족의 미래를 위한 것이고 가족은 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제가 유튜브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우린 아마 사립대학에 들어갈 여유가 없었을 거예요." 그가 말했다. 결국 "부모님이 관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없었을 거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가 말했다. "8살, 10살짜리는 성공적인 유튜브 채널을 유지하고, 그 수익을 창출하고, 브랜드와 협력할 만한 정신적 능력이 없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제가 그 방정식에서 빠진다면, 스타는 없었을 거예요."

'수줍음이 많은 아이'

에반이 태어나기 전부터 재러드는 모든 것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일 때문에 그는 결혼식, 기업 행사, 인포머셜을 촬영했다. 그는 에반의 탄생도 녹화했다. "제가 편집하고, 블러 처리도 하고 그랬죠." 재러드가 말했다. 그는 에반의 출생 영상에 음악을 입히고 DVD로 굽고 케이스도 디자인했다. 우리는 에반 가족의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에반튜브 시청자라면 크리스마스 아침 장면의 촬영 장소라는 걸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2015년 크리스마스(또 다른 에반튜브 에피소드였다)에 아이들이 선물로 받은 골든두들(**골든리트리버와 푸들을 교배한 애견종**) 클로이는 앨리사가 커피 테이블에 놓아둔 간식 주위에서 킁킁거리고 있었다. 16세의 질리언도 그곳에 앉아 있었다.


오빠의 출생 영상 이야기를 듣고 질리언은 경악하며 웃었다. "오 마이 갓." 그가 말했다.


"그거 업로드한 적 있어요?" 앨리사가 재러드에게 물었다.


"유튜브에요?" 질리언이 물었다.


재러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삶을 비디오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저는 향수를 느끼는 사람이에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질리언은 옛날 유튜브 비디오를 다시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것들이 "제 기억의 일종이기 때문"이란다.


깔끔하고 말솜씨 좋은 재러드는 아마추어 보디빌더로, 다부진 어깨와 팔 덕분에 허리가 더욱 가늘어 보이는 액션 피규어 같은 체격을 가졌다. 그는 오랫동안 장난감과 상품을 수집했다. 그의 지하실에는 방대한 만화책 컬렉션이 깔끔하게 보존되어 라벨이 붙여진 채 긴 벽에 걸려 있다. 그는 울퉁불퉁한 근육과 분리 가능한 머리를 가진 마블 및 기타 만화 캐릭터의 거대한 3D 조각상과 함께, 상자째 보관된 펀코 팝Funko Pop 피규어도 수집한다.


에반이 5살 때 슈퍼마리오 게임에 빠지자, 그의 부모는 그에게 빨간 모자와 파란 멜빵바지로 된 마리오 의상을 사주고, 마리오 봉제 인형을 들고 활짝 웃는 그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은 여전히 가족의 집에 걸려 있다. 가족에게 아버지가 아들이 앵그리버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촬영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었다.


"에반은 꽤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어요." 재러드가 말했다. "'나는 여기 있지만 공은 나에게 주지 마세요' 타입의 아이였죠." 그래서 그와 앨리사의 관점에서 볼 때, 에반튜브는 처음에 실용적인 육아의 목적을 수행했다. 그 채널은 과외 활동과 같았고 "그냥 에반이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다고 재러드는 말했다.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저에게 이야기하고 있었죠."


열렬한 연극광인 앨리사와 재러드는 지역 극단의 '왕과 나' 공연 리허설 중에 만났다. 재러드는 왕 역할이었고, 앨리사는 하인 역할이었다. "왕비 중 하나도 아니었어요." 그녀가 씁쓸하게 농담했다. 에반이 태어난 후, 앨리사는 유치원 교사 일을 그만두었다. 에반튜브에서 그녀는 마미튜브로, 재러드는 대디튜브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는 아이들이 날카로운 칼을 다루거나 뜨거운 오븐을 여는 것을 돕는 조연 역할을 했다. 화면 밖에서는 어질러진 것을 치우고 엄청난 양의 장난감 기부를 받아줄 곳을 찾아다녔다고 그녀는 말했다.


재러드는 직장을 그만둘 필요가 없었다. 그는 단지 결혼식 촬영에서 성장하는 가족 사업으로 초점을 옮겼을 뿐이다. 유튜브 초창기에는 크리에이터들이 두 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 비디오 옆에 게재되는 광고 수익의 일부와 스폰서십 및 브랜드 계약을 통해서였다. 당시 리 가족을 대리하던 네트워크인 메이커스튜디오스는 재러드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분석 자료를 공유하여 조회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이전에 메이커스튜디오스에서 일했던 포켓워치의 윌리엄스가 말했다. 또한 메이커스튜디오스는 에반튜브를 브랜드 파트너로 제시하여 한 번에 여러 수익원을 창출했다. 예를 들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에반을 고용하여 '레고 무비'를 홍보하는 비디오를 만들게 하고, 영화 개봉 48시간 전에는 에반튜브에 '레고 무비' 광고만 게재되도록 했다고 윌리엄스는 설명했다. 재러드는 전성기에는 가족이 연간 100만 달러(14억 원)에서 200만 달러(29억 원) 사이를 벌었다고 했다.


에반의 대학 기숙사 방의 모습.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의 대학 기숙사 방의 모습.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리 가족 사진. 에반, 질리언, 재러드, 앨리사, 그리고 골든두들 개 클로이.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리 가족 사진. 에반, 질리언, 재러드, 앨리사, 그리고 골든두들 개 클로이.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과 질리언.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과 질리언.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에반의 존재는 마법과 같았다. 시청자는 대부분 그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었고, 한 기획사 임원의 말마따나 그들은 에반을 크리스마스에 좋은 장난감을 잔뜩 받는 멋진 친구로 여겼다. 어린 시청자들은 마치 에반의 집에 와서 그와 그의 재미있는 가족과 함께 어울리고, 사탕을 먹으며 쏟아지는 장난감의 황홀경을 경험하는 것처럼 느꼈다.


에반은 8살 때 엄청나게 유명해지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인기를 거의 알아채지 못했다. 만약 학교 아이들이 에반튜브를 보고 있었다면, 그들은 아마 "어, 얘는 내가 휴대폰으로 보는 내 친구잖아"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그가 나중에 만든 영상에서 말했다.


댓글에서 한 시청자가 에반튜브를 "똥 싼 바지"라고 불렀을 때 에반은 상처를 받았고, 학교 사람들이 그의 이름 대신 "에반튜브"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가 가장 싫어했던 것은 아버지가 학교 운동장이나 대형 마트에 장비를 끌고 가서 공개적으로 녹화하려고 할 때였는데, 특히 아는 사람들이 있을 때 더욱 그랬다. 그럴 때면 에반은 "그냥 수줍고 창피했어요"라고 말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에반은 촬영을 원하지 않으면 바로 부모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부모님께 지금은 촬영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죠." 그가 말했다. "그냥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요. 그럼 부모님은 이해해 주셨어요."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열광적인 어른들이 레스토랑이나 놀이공원에서 스타를 만난 듯한 아이들을 데리고 에반의 가족에게 자주 다가왔다. 그런 경우 재러드가 말을 하는 동안 에반은 뒤로 물러섰다. "저는 '뒤에 숨지 마'라고 말하곤 했어요." 재러드는 회상한다. 앨리사는 그에게 정중하게 행동하고, 미소 짓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요청을 받으면 사진 촬영에 응하라고 상기시키곤 했다. "예의를 갖춰야지." 그는 그렇게 말하곤 했다.


5학년 때 에반은 크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고 새 학교에 등록했다. 처음으로 그는 명성의 불균형을 경험했는데 그는 이를 "초현실적"이라고 했다.


"모두가 제가 누군지 알았지만, 저는 아무도 몰랐어요." 그가 말했다. 그에겐 낯선 사람들이었던 그의 또래들은 그의 부모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가 휴가를 어디로 갔는지, 그의 개 이름, 그의 집 가구 등을 알고 있었다.


"저는 그냥 미끄럼틀 기구 옆에서 쉬고 있었어요." 그가 한 브이로그에서 회상했다. 그때 고함 소리가 시작되었다. "모두가 외치는 거예요. '에반튜브! 에반튜브! 유튜버! 유튜버!'" 그가 말했다. "많은 사람이 저를 둘러싸고 한꺼번에 저에게 관심을 보이면 좀 스트레스를 받아요." 에반이 기구 꼭대기로 달려가 미끄럼틀을 타고 도망치려 하자 무리가 그를 뒤따랐다. 17세 때 자신의 침실 안에서 녹화된 비디오에서 이를 설명하면서 에반은 시선을 사로잡는 눈맞춤을 유지한다. 그의 전달력은 활기차고 최종 편집본에는 장난스러운 밈이 삽입되어 있다.


중학교 때 에반은 아버지가 자신의 머리를 스타일링 하는 걸 그만두게 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장난감 리뷰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13살 때, 키가 더 크고 말랐으며 솜털 같은 수염이 난 그는 여전히 슬라임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젠장," 당시 한 댓글 작성자가 썼다. "사춘기가 그에게 세게 왔네요." 그는 아버지에게 너무 피곤해서 녹화할 수 없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니면 녹화를 시작했다가 비디오 게임으로 도망가곤 했다. 장난감으로부터 벗어나는 진화는 즉각적이지 않았다. "부모님께 정말 강력하게 주장해야 했어요." 그가 말했다.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이 과도기는 약 3년 동안 지속되었다고 에반이 말했다.


대학 기숙사 방에서 포즈를 취한 에반.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대학 기숙사 방에서 포즈를 취한 에반. /사진=Maggie Shannon/New York Times


재러드는 두 아이 모두 변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들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그의 최우선 순위는 항상 재미였다고 그는 말했다. 동시에 그들은 거대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에반이 받았던 인상은 그들이 "잘 돌아가는 걸 멈추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러드가 말했듯, "우리에겐 여전히 충성스러운 팔로워가 있었고, 남아 있던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했어요."


리 가족 중 누구도 가족 간의 긴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중학교 때 에반이 "정말 슬프다"고 트위터에 올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때, 그의 부모는 그를 말렸다. "인터넷에 네 모든 감정을 알릴 필요는 없어"라고 부모가 말했던 것을 그는 기억했다.


나는 재러드에게 물었다. 어린 아이들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동의해야 할까요?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물론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당해서는 안 된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마 학교에 가거나 일하는 것처럼 해야 하는 일을 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죠. 아이 양육에 있어서 어느 정도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에반은 장난감 리뷰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아마도 조회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별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에반이 말했다. 나는 이는 가족 수입의 감소로도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맞아요." 그가 동의했다. "신경 안 썼어요." 한 반 친구가 학교에서 에반의 종아리를 때렸다. 한 교사는 조용히 에반에게 부탁을 했다. 그녀가 아는 팬이 그의 게임 채널에 참여할 수 있을까? 에반은 팬데믹 기간 동안 고등학생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방에서 아버지의 카메라를 피해 마인크래프트와 포트나이트를 하며 보냈다.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에반이 말했다. "그냥 제 집에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싶었죠. 그냥 '카메라에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했어요."

소름 돋는 댓글들

나는 몹시 비가 오는 날 리 가족의 거실에 앉아 그들의 개와 놀았다. 나는 이 대화는 에반에 대한 것이 아니라 부모에 의한 아동 착취와 상품화에 대한 우려라는 더 큰 사안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말에 에반튜브를 그만둔 에반은 "전혀 착취당했다고 느끼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재러드와 앨리사는 대학생인 아들에게 예산에 맞춰 책임감 있게 생활하는 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부 활동가들은 아이들의 이미지가 영리를 위해 SNS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고 내가 말했다. 재러드도 이에 대해 생각했었다. "아이 얼굴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약간 지나친 걱정이 있는 것 같아요." 그가 말했다. "우리가 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아이들 얼굴을 볼 거예요. 사람들이 당신의 아이들에게 직접 접근할 방법만 없다면, 그게 중요한 거죠." 에반은 현재 자신의 SNS에 자신의 성을 사용하고 있지만 에반튜브 전성기에는 재러드가 항상 가족의 성이나 위치를 공개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에반은 게임 행사에서 가끔 미행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질리언은 사람들이 가끔 자신의 틱톡에 소름 돋는 댓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재러드나 앨리사가 자녀들의 높은 인지도 때문에 스토커나 성범죄자에 대해 우려했던 적이 있었을까? 그들은 둘 다 놀란 표정이었다.


"아니요, 그런 건 없었어요." 앨리사가 말했다. "제가 아는 한은요."


재러드가 끼어들었다. 셔츠를 벗은 모습의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에반을 비난하고, 욕하고, 괴롭히고, 위협했다고 한다. "심했어요." 앨리사가 동의했다. "그게 여태껏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소름 돋는 일이었을 거예요." 재러드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에 이를 이야기했고, 매니지먼트는 유튜브에 이야기해서 그 영상들을 내리게 했다.


그들은 몇 년이 지나서야 에반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 "당시에 알았더라면 엄청나게 무서웠을 거예요." 에반이 말했다. "아마도 그는 저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던 것 같아요."


그날 오후 늦게, 질리언이 학교에서 돌아와 우리와 함께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부모와 함께 지역 뮤지컬 극단 공연에 참여한다. 당시 그들은 '42번가' 리허설 중이었다.


나는 가족에게 그녀가 오빠에게 자기 발을 촬영하지 말라고 말하는 틱톡 영상에 대해 물었다. 젊고 유명한 사람들 사이의 SNS 관행은 발 페티시스트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맨발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재러드는 이 관행에 대해 잘 몰랐다. "네가 네 발을 안 좋아해서 그런 줄 알았지!" 그가 딸에게 말했다.


"아니에요." 질리언이 대답했다.


그는 계속 물었다. 발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왜 숨기려고 하지? 그는 그렇게 자라지 않았다.


"SNS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거 있잖아요, 발 페티..."


"아, 그래." 재러드가 말했다. "하지만 내 생각엔 사람들이 모든 것에 페티시를 가지고 있거든. 그럼 자기 자신도 숨길 거야?"


"모르겠어요." 질리언이 대답했다. 그녀는 자기 세대의 현실을 설명하기 힘들어 보였다.


다음날 에반을 만났을 때, 나는 이 대화를 전달했다. 그는 단호하게 여동생 편을 들었다. "만약 집 안에서 가족 브이로그를 찍는다면, 제 발이 비디오에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않을 거예요. 전혀요." 그는 양말을 신을 것이다. 그는 매우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한다. 그는 사람들이 하는 대화들을 본다.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가 말했다.


1825년 창간된 미국의 진보 성향 일간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퓰리처상을 수상(130회 이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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