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권위주의 디스토피아를 만나다

우간다의 장기 집권 대통령 요웨리 무세베니(81)가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7회 연속 5년 임기 취임식에서 유리 부스 안에 서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욕타임스의 10월 8일자 르포 기사는 과거 이디 아민의 독재를 방불케하는 독재 권력이 어떻게 우간다에서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는지 상세히 서술합니다. 이 글에서 키워드는 감시기술, 트럼프, 중국입니다. 우간다가 최근 들어 노골적으로 독재를 시행하게 되는데는 이 세가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우선은 CCTV 또는 핸드폰의 사적 정보를 훔치는 소프트웨어 같은 감시기술입니다. 중국제가 많지만, 이스라엘, 캐나다 등 서방제도 많습니다. 이를 통해 우간다의 독재정권은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특히 야권 인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변화입니다. 트럼프는 미국 외교가 타국의 정치체제에 관여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닉슨과 키신저가 소련 봉쇄를 위해 문화대혁명 중이었던 마오쩌둥의 중국과 손을 잡는 것과 같이 타국은 그 나라의 내정(內政)과 무관하게 오직 미국의 국익의 관점에서만 평가를 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다보니 트럼프 2기가 시작되자 우간다의 인권탄압, 독재 같은 내정 요소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자'는 분위기가 되었고, 우간다 독재정권은 미국 눈치를 덜 보면서 노골적으로 독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아프리카에 관여할 의지가 원래부터 강했는데, 이제 부유해진 중국은 관여할 능력도 함께 갖췄습니다. 게다가 우간다 같은 독재정권은 서방보다 중국의 경제지원을 선호합니다. 서방은 경제지원의 조건으로 인권 개선을 내거는 등 성가신 태도를 가지지만, 중국은 오직 '경제만 이야기 하자'는 식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중국은 서구식 민주주의 대신 체제의 안정과 경제발전만을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에게 국가 모델로 제시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중국으로부터 권위주의적인 감시국가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아졌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상당히 긴 이 르포 기사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어떤 권위주의 체제가 등장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조지 오웰의 '1984'식 디스토피아는 새로운 기술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사복 차림 무뢰한들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시사평론가를 마이크 앞에서 강제로 끌어낸다. 한 야권 활동가는 자신의 집에 갇혀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화재로 집 안에서 사망한다. 공안들이 영향력 있는 독립 언론사를 급습해 전기를 끊고 한 달간 폐쇄하도록 한다.


우간다를 공포정치가 휘감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간다 군 최고사령관인 무후지 카이네루가바Muhoozi Kainerugaba 장군의 공포정치다. 호전적이고 변덕스러운 그는 40년간 우간다를 통치해온 80대 독재자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의 외아들이기도 하다. 최근 우간다의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 카이네루가바 장군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지하실'에 갇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지하실'은 카이네루가바가 소셜미디어에서 공공연히 자랑하는 고문실을 가리키는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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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국민들은 갈수록 숨을 곳이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이곳의 공공 생활은 외국의 도움으로 구축된, 갈수록 촘촘해지는 국가 감시망의 지배를 받고 있다. 중국산 카메라와 안면인식 소프트웨어가 거리를 감시하고, 자동차 번호판에 삽입된 러시아산 무선주파수 칩이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산 소프트웨어는 휴대전화에 담긴 사적 정보를 샅샅이 뒤진다. 이러한 기술들이 구축해놓은 감시의 눈은 24시간 내내 한번도 깜빡이지 않은 채 국민들의 생활을 엿보고 있다. 이는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독재자들에게 은밀한 무기가 되고 있다.


우리의 위협적인 신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이미 권력을 장악한 권위주의자든 권력 장악을 꿈꾸는 권위주의자든 국제사회의 묵인 속에 국내적으로는 저렴하고 조용하면서도 훨씬 강력한 감시 도구를 맘대로 휘두르고, 국경을 넘어서는 서로의 권력 유지를 도와주며 상부상조한다.


아프리카는 이 모든 현상의 시험장이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권위주의가 확산하고 있다. 프리덤하우스의 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인구 가운데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된 나라에 거주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하다. 오직 중동만이 10%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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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러한 정치적 경직화를 조용히 부추겨왔다. 비할 데 없이 광범위한 무역망과 천연자원에 대한 왕성한 수요, 매력적인 권위주의 통치 모델을 앞세워 중국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그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이 자국 내 정치적, 사회적 통제에 사용하는 수많은 기술을 수출했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는 모잠비크에서 짐바브웨, 콩고공화국에 이르기까지 반체제 인사들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중국산 인공지능 기반 감시 시스템에 최소 20억 달러를 지출했다.


중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소유자를 감시할 수 있는 악명 높은 해킹 소프트웨어 페가수스Pegasus 같은 이스라엘산 스파이웨어도 전 세계 통치자들이 앞다퉈 사들였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기업들도 아프리카와 다른 지역에 감시 기술을 수출해왔다. 이러한 도구들은 때때로 야권 인사와 언론인, 활동가들을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되었다.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인권, 청렴한 정부, 공공외교에서 갑작스럽게 발을 뺀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기 위해 우간다를 방문했다. 현지에서 거듭 들은 이야기는 이번 탄압에 대한 미국의 침묵이 다른 서방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침묵을 지키기 쉽게 만들었으며, 갈수록 무자비해지는 우간다 정권을 너무나도 대담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과거 미국이 이타주의적이었다고 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언제나 해외에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해왔다. 때로는 폭력적으로, 흔히 냉소적으로 행동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정권의 인권 침해는 선택적으로 비난하는 반면 전략적 동맹국이 자행하는 탄압은 외면했다. 그러나 미국이 반체제 인사와 인권 옹호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때도 있었고, 때로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랬다. 미국은 독재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조작된 선거를 비판했으며, 문제가 있는 관리들에게 제재를 부과했다.


그런데 이제 갑자기 중국의 규칙이 지배하고 있다. 돈을 벌고, 자원을 채굴하며, 경제적 관계를 영향력 행사 수단으로 바꾸고 있다. 할 일만 할 뿐 현지 권력을 존중한다. 다른 나라의 폭정이나 인권 침해를 비판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러한 규칙을 따른다. 그의 행정부는 이를 간결하게 '원조(에이드) 말고 무역(트레이드)'이라고 부른다.


"앞으로 20년을 내다본다면, 우리의 정치가 중국인들로부터 매우, 매우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나는 진심으로 믿습니다." 조브 키자Job Kiija는 말했다.


나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키자를 만났다. 교통체증으로 신음하는, 야자수가 늘어선 허름한 거리의 주유소 위에 자리 잡은 커피숍에서였다. 그는 시민사회단체인 '민주적 참여와 행동을 위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정부의 탄압으로 폐쇄되고 자금 지원이 끊긴 뒤 현재 법적 지위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받은 협박 문자들을 내게 보여주었다. "당신이 좋지 않은 말을 좀 했더군… 곧 곤경에 처할지도 몰라." 그는 올해 치러진, 많은 비판을 받은 선거에 관한 방대한 보고서를 자신의 단체가 공개해야 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었다. 그 선거에서도 무세베니 대통령은 또다시 권력을 유지했다.


키자는 국제법이나 우호적인 서방 외교관들의 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그는 말했다. "하지만 당신이 이에 맞서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하지 않을 겁니다."


우간다에서는 이제 정권이 가면을 벗고 본색을 드러내는 순간이 찾아왔다. 표적이 된 사람들에게 지금은 공포의 나날이다.


카퀜자 루키라바샤이자Kakwenza Rukirabashaija는 자신을 공격하는 데 동원된 국가 권력기관과 감시 기술이 흑백으로 명확하게 열거된 기밀문서들을 읽었다.


루키라바샤이자는 우간다의 변호사이자 소설가다. 그의 첫 작품인 '탐욕스러운 야만인'은 대통령이 독재자로 변해 탐욕과 부패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다가 결국 민중 봉기로 축출되는 과정을 그린 장대한 풍자소설이다.


정권은 이 소설이 맘에 들지 않았다.


이후 2년 동안 루키라바샤이자는 반복적으로 구금돼 고문을 당했다. 그는 잔혹하게 채찍질을 당하고 심하게 구타당해 발목뼈가 골절되고 신장이 손상됐으며, 등에는 수많은 흉터가 남았다. 그는 대통령의 아들인 카이네루가바 장군이 구금 중인 자신을 두 차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첫 번째 방문에서 장군은 자신보다 키가 큰 작가에게 몸을 굽혀 키를 낮추고 바지를 벗어 성기를 드러내라고 명령했다. 그런 다음 장군은 휴대전화로 이 장면을 녹화하면서 루키라바샤이자에게 바닥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지시했다고 작가는 말했다.


두 번째 방문에서 카이네루가바 장군은 학대에 대해 침묵하는 대가로 뇌물을 제안했다고 그는 말했다. 루키라바샤이자는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저 바닥만 바라봤습니다. 그가 내게 하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루키라바샤이자는 말했다. "그는 내가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석방된 뒤에도 루키라바샤이자는 보여주기식 재판일뿐인 재판을 기다리면서 끊임없는 감시상태라는 사실상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군인들이 그의 집을 에워쌌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고 확신했다. 2022년 그는 당국이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을 교란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에 남겨둔 채 몰래 집을 빠져나와 국경까지 숨어서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루키라바샤이자가 자신이 겪은 고통에 동원된 국가 권력의 모든 장치를 마주하게 된 것은 독일에 있는 그에게 변호사가 보내준 경찰 기밀문서를 읽고 나서야 가능했다. 그의 휴대전화 수색을 허가한 비밀 법원 명령서. 수사관 9호로만 신원이 표시된 인물이 오후 3시 44분부터 그의 휴대전화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기 시작한 과정을 정리한 표들. 정부가 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하기 위해 이스라엘 기업 셀레브라이트Cellebrite에서 구입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에서 그의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해 캐나다 기업 매그넷 포렌식스Magnet Forensics에서 구입한 소프트웨어.


루키라바샤이자는 우간다 정부가 잔혹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 기업에 대해서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 기업이 잠깐이나마 등장했다는 사실은 그를 불쾌하게 했다. 서방 민주주의 국가의 이익만 추구하는 차가운 손길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거래에 관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판매한 제품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한 번이라도 자문해봤을지 궁금했다.


"그들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때, 내 사진들을 볼 때, 그 모든 신체 훼손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데이터 추출, 그 모든 정보를 볼 때 말입니다." 루키라바샤이자는 말했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셀레브라이트의 한 여성 대변인은 회사가 "윤리 및 청렴성 기준과 위험 평가 시스템에 따라" 우간다에 대한 기술 판매를 중단했다고 내게 밝혔다. 매그넷 포렌식스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우간다에서는 2019년 정부가 공공장소를 감시하기 위해 중국 통신 대기업 화웨이의 1억2600만 달러 규모 CCTV 네트워크를 설치한 이후 기술적 감시가 빠르게 확산해왔다. 우간다는 전 세계에서 이러한 보안 패키지를 구매한 수십 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이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범죄에 맞서는 최첨단 수단인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판매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 기술자들은 우간다 공안기관 사무실에 상주했다. 같은 시기에 우간다는 실체가 불분명한 러시아 기업인 '글로벌 시큐리티'와 차량 번호판 감시 시스템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이 시스템이 사생활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 러시아 기업은 초기 10년 동안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기로 돼 있었다.


화웨이는 공식적인 발언을 거부했지만, 앞서 자사나 자사 직원들이 우간다 정부의 야권 인사 감시를 도왔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우간다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한 나의 시도는 수차례의 전화와 메시지에도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한 채 결국 무산됐다. 한편 차량에 추적 장치를 설치하는 일을 맡은 러시아 기업과 관련해서는 우간다 법무장관이 이번 주 해당 계약이 무효라고 선언했다. 차량 번호판 감시 사업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우간다의 반정부 인사들이 이토록 취약한 처지에 놓였던 적은 거의 없었다. 과거 무전기와 소문을 보고하는 정보원들에게 의존했던 국가 공안기관 요원들은 이제 첨단기술의 초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정권을 온라인에서 비판하는, 시골 구석의 평범한 시민들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대폭 확대됐다.



우간다의 감시 체계 강화가 82세의 무세베니 대통령에 맞서 신뢰와 대중적 지지를 얻은 야권 세력이 세력을 확대하던 시기와 맞물린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 도전은 다소 뜻밖에도 '빈민가 대통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레게 및 아프로팝 가수 보비 와인Bobi Wine이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캄팔라의 빈민가에서 성장한 와인은 댄스 음악 히트곡과 부패, 빈곤, 경찰 폭력 같은 사회문제를 다룬 노래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명성을 얻었다. 2017년 그는 선거 정치에 뛰어들어 자신의 카리스마와 청렴하고 민주적인 정부에 대한 발언으로 우간다 젊은이들을 열광시켰고, 손쉽게 의회 의석을 차지했다. 그의 선거 유세에 몰려든 군중은 본명이 로버트 캬굴라니Robert Kyagulanyi인 와인이 잠들어 있던 정치적 에너지를 일깨웠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와인은 편집증에 사로잡혀 경직되어 가는 정권의 주요 표적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정권은 화웨이 기술을 이용해 그의 암호화된 메시지에 침투했다. (화웨이와 우간다 정부는 이 의혹을 부인했다.) 2018년 와인은 체포돼 고문을 당했고 반역죄로 기소됐다. 분노한 그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공안병력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그러나 와인은 굴하지 않고 무세베니 대통령에 맞서 두 차례 대선에 출마했다. 첫 번째는 2021년이었고, 두 번째는 올해 1월이었다. 두 번 모두 와인은 폭력과 투표 조작 및 협박 의혹으로 얼룩진 선거에서 패배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올해 선거 기간과 직후에 최소 16명이 공안당국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는 투표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뒤통수에 총을 맞은 여성도 포함됐다. 사람들은 구금되거나 (최소 한 건에서는 납치돼) 와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추궁받았다.


와인과 그의 지지자들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들은 삼엄한 감시를 받았으며 행사장이나 유세장에 도착했을 때 공안 요원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안면인식 기술과 차량 번호판 판독기를 이용해 와인의 지지자들을 추적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캄팔라에서 나는 와인이 이끄는 정당인 '국민통합플랫폼' 본부를 방문해 사무총장 데이비드 루이스 루봉고야David Lewis Rubongoya를 만났다. 넓게 펼쳐진 건물 단지 안에서 우리는 살해된 당 활동가들을 기리는 벽화와 넬슨 만델라, 맬컴 엑스, 밥 말리의 모습을 담은 벽화들이 번갈아 그려진 안뜰을 가로질렀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든 담장 바로 바깥의 높은 기둥에 설치돼 아래를 내려다보도록 각도가 조정된 카메라들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듯했다.


"그들은 당신이 지금 여기에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루봉고야는 쾌활하게 내게 말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감시합니다."


2026년 선거 이후 대통령의 아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와인이 죽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그를 "그에 맞게 처리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자 와인은 은신에 들어갔고, 결국 우간다를 탈출해 미국에서 살게 됐다. 다만 그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체류라고 강조한다. 나는 와인의 측근 몇 명에게 그가 어떻게 공안당국의 감시를 피해 출국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그들은 와인이 공안당국 내부에 있는 지지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안기관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친정부 성향인 것은 아닙니다." 루봉고야는 말했다. "나라는 침묵하고 있지만, 분노는 엄청납니다."


우간다의 또 다른 주요 야권 인사인 키자 베시제Kizza Besigye의 처지도 나을 것이 없었다. 그는 1980년대 무세베니와 함께 숲속에서 반군 활동을 벌이며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하던 시절 그의 전우이자 주치의였다. 그러나 베시제는 결국 오랜 친구에게 등을 돌렸다. 그는 무세베니 대통령이 두 사람이 공유했던 원칙을 저버렸다고 비난하며 2001년부터 선거에서 그에게 도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베시제는 와인과 더욱 가까워졌고, 2026년 선거에서는 공식적으로 그의 출마를 지지했다. 빈민가 출신의 젊고 유행을 선도하는 가수와 기성 권력층에 인맥을 가진 70세 의사 사이에 정치적 연대가 강화되자 정권은 동요하는 듯했다. 베시제 역시 와인과 마찬가지로 감시 및 추적의 대상이 됐다.


베시제는 2024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케냐를 방문하던 중 납치돼 불법적으로 우간다로 송환됐으며, 반역죄와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케냐 정부는 처음에는 개입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외무장관이 케냐의 범죄인인도법을 우회한 초법적 작전에서 우간다 정권과 협력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민주주의를 위한 행동'에 따르면, 생각이 비슷한 정권들, 특히 상당수가 아프리카에 있는 정권들이 비판자들을 침묵시키거나 체포하기 위해 이러한 방식으로 서로 공모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 단체는 전 세계 권위주의 정부들 사이의 협력 관계를 추적하는 검색가능한 온라인 색인을 구축했다. 이 단체는 "독재자들이 탄압 기술을 국경 너머 주고받을 수 있는 도구로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진행 중인 베시제의 재판은 아무리 완곡하게 표현하더라도 문제투성이다. 전직 캄팔라 시장이 수석 변호인으로 나섰지만, 그 역시 자택에서 끌려가 카이네루가바 장군의 고문실에 이틀 동안 감금된 뒤 반역 음모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베시제의 다른 변호인들도 체포되거나 투옥됐으며, 일부는 입국이 금지됐다. 지난달에는 검찰 측 핵심 증인이 2024년 베시제가 체포될 당시 소지하고 있었다던 총기들이 사실은 경찰이 몰래 갖다 놓은 것이라고 증언해 법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럼에도 재판은 계속되고 있다.


카이네루가바 장군은 자기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베시제를 교수형에 처하겠다고 거듭 공언하면서 그를 "걸어 다니는 시체"라고 불렀다.



학대와 탄압은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단 한 번도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경험하지 못한 이 불안정한 신생 국가에서 그리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탄압은 너무나 빠르게, 너무나 공공연하게, 그리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내가 만난 우간다인 몇몇은 이를 1970년대 수천 명의 우간다인을 몰래 살해한 악명 높은 독재자 이디 아민Idi Amin의 극단적인 폭력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간다의 일부 사람들은 이를 카이네루가바 장군이 비판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 침묵시키고, 자신의 뜻대로 된다면 머지않아 대통령이 될 자신에게 충분히 충성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관리들을 솎아내기 위한 계획으로 보고 있다. 장군은 자신의 엑스(X) 계정에서 사람들을 납치하고 고문하는 일을 농담거리로 삼고, 구타당한 포로들의 사진을 게시하며, 적들을 조롱하고 다음 희생자를 위협한다. 오랜 세월 우간다인들은 선거가 다가오면 실종 사건과 거리 충돌이 급증했다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잦아드는 현상에 익숙해졌다. 그러나 올해는 1월 선거가 끝난 뒤에도 탄압이 계속됐다.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육군사관학교와 미국 캔자스주 포트레번워스의 미 육군 교육기관에서 훈련받은 대통령 아들의 광기에도 어쩌면 나름의 계산이 있을지 모른다. 그 자신이나 측근들이 시대의 흐름을 교묘하게 읽고, 이제는 무관심해진 미국 등 서방이 우간다의 급격한 탄압 강화에 항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승부수를 던졌을지도 모른다.


과거 미국은 이러한 움직임에 맞서 압력을 행사하곤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간다의 2021년 선거가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고, "민주적 절차를 훼손한" 책임이 있는 우간다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정치적 탄압이 계속되자 아프리카 국가들에 중요한 세금 및 관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우간다를 제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복귀하자 미국은 비판을 중단했다. 2025년 7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다른 나라의 비민주적 가치나 결함 있는 선거를 비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완곡한 표현조차 국무부 직원들이 입에 올리지 못하도록 사실상 금지했다.


내가 만난 거의 모든 우간다인은 자국 정부와 미국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납치하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장악한 사건을 언급했다. 그들은 우간다 관리들이 충동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려고 안달하고 있다고 봤다. 그가 화를 낸다면 무슨 일을 할 지 몰라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간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제3국으로 추방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를 받아들이고 가자지구에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제안한 이유를 설명해줄지도 모른다. 우간다 정부는 표면적으로는 질병 발생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이 우간다 국민의 민감한 개인 건강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보건 재정지원 협정을 아무런 불평 없이 추진해왔다. 야권은 미국이 이 협정을 이용해 우간다의 광물이나 석유에 대한 우선적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에서는 유사한 협정이 동결되거나 거부됐다.


우간다의 인권 변호사 아가서 아투하이레Agather Atuhaire는 미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언제 분명해졌는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그녀는 2025년 탄자니아를 방문하던 중 자신이 공안요원들에 납치돼 고문을 당한 뒤 우간다 국경 근처에 버려졌다고 말했다. 2025년 보궐선거에서 공안요원들이 유권자들과 언론인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한 뒤, 케냐에 체류하던 아투하이레는 우간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목격한 폭력 사태를 설명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는 워싱턴으로 초청받아 질 바이든 여사와 토니 블링컨 장관으로부터 국무부의 '용기 있는 해외 여성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환대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메시지가 달랐다고 아투하이레는 회상했다. 주 우간다 미국 대사관의 친구는 워싱턴 국무부 본부로부터 '아무런 관심 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친구가 실제로 사용한 표현은 훨씬 더 거친 욕설이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도덕적 후퇴는 사실상 중국에 활동 무대를 열어주었다.


중국은 냉전 시기부터 아프리카 전역에서 정치적 관계를 구축해왔다. 당시 중국은 반식민주의 해방운동에 무기와 자금, 훈련을 지원했고, 신생 독립국 정부들에는 원조를 제공하며 환심을 샀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고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중국은 대출, 투자, 인프라 사업, 자원 거래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서방 정부들이 제공하는 원조와 달리 중국의 자금에는 일반적으로 인권이나 환경에 대한 우려에 따른 조건이 붙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 돈이 공짜였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우간다가 중국에 진 빚은 약 26억 달러에 이른다.


"우리가 나라를 저당 잡힌 것과 같습니다." 의회 야당 대표인 조엘 세뇨니Joel Ssenyonyi는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언급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언젠가는 중국이 이 모든 나라들을 목줄을 짧게 잡고 통제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중국은 우간다의 주요 수력발전소 두 곳을 비롯한 여러 사업의 건설과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기에는 무세베니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펄 스위트Pearl Sweet'라는 상표를 붙인, 최근 발견된 원유를 채굴하기 위한 유전 개발 사업과 이 석유를 탄자니아의 항구까지 운송할 대규모 송유관, 수도에서 엔테베 공항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포함된다. 계약 조건은 종종 중국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공항 시설 개선을 위해 중국수출입은행에서 빌린 2억 달러의 차관은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우간다 정부가 20년 동안 공항 수입을 내놓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은 이미 일부 국가에서 채무 위기를 초래했으며, 중국과의 거래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의 건설 현장과 공장, 산업단지는 캄팔라 안팎에 흩어져 있다. 수천 명의 청소년이 정부 교육과정을 통해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중국 공장에서 수입된 상품들이 상점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은 토지를 사들이거나 임차해왔다. 중국은 우간다 군부와도 깊이 얽혀 있다. 장교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훈련시키고, 우간다 군대에 장갑차와 방공 시스템을 제공하며, 우간다와 협력해 폭탄과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어쩌면 중국이 소비재와 감시 시스템뿐 아니라 자국의 정치 및 통치 이념까지 수출하기 시작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지도 모른다. 결국 독재정권은 안정적인 무역 상대다. 이들은 인권 문제로 중국을 귀찮게 하지 않으며, 복잡한 토론 없이도 거래를 밀어붙일 수 있다. 이러한 체제를 육성하는 것은 중국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중국 관리들이 현지 집권당들과 협력해 지도자 양성학교를 설립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줄지도 모른다. 이 학교들은 현지의 민족주의 및 범아프리카주의 전통을 중국 공산당의 당 규율, 정치조직 및 통치 방식과 결합한다. 이는 중국이 집권당들을 영구적인 지배의 방향으로 조금씩 유도함으로써 취약한 다당제 체제를 은밀히 약화시키려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은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모델을 갖고 있다. 권력을 확고하게 장악한 채 오랫동안 존속해온 집권당, 수십 년에 걸친 놀라운 경제성장, 범죄율이 낮고 깨끗하며 안전한 거리다. 우간다를 비롯해 중국산 감시 시스템을 구매하는 국가들의 관리들을 포함한 외국 고위 인사들은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으로 시찰 여행을 떠난다. 중국 정부는 이 지역에서 위구르족과 주로 무슬림으로 구성된 다른 소수민족들을 대규모로 구금하고 가혹하게 탄압해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여러 현장을 둘러보며 사생활까지 깊숙이 들여다보는 첨단 대중 감시 체계가 장악한 거리의 조화로운 모습에 감탄한다. 중국 관리들은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이러한 보안 단속은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간다 집권당의 사무총장 리처드 토드웡Richard Todwong은 2023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자국에 이념 교육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이 작성한 방문 보고서에 따르면, 토드웡은 중국 측 인사들과 "열정과 공동의 목표 의식을 갖고" 대화했으며, "이러한 변혁적 교훈을 우간다에 적용"하기 위한 중국의 자금 지원 약속을 확보했다. 이 학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탄자니아와 짐바브웨에는 이미 유사한 학교들이 있으며, 케냐에도 설립이 계획돼 있다.



그럼에도 나는 구매자(또는 차입자)의 후회를 감지했다.


캄팔라의 마케레레대학교에서 나는 우간다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중 한 명인 난소지 무왕가Nansozi Muwanga를 만났다. 그는 우간다 정치의 격동 속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파울로 무왕가Paulo Muwanga는 격동의 1980년대에 부통령과 총리(짧은 기간), 그리고 사실상의 대통령(그보다 더 짧은 기간)을 지냈다. 그의 사무실은 완만하게 굽이치는 잔디밭 가장자리의 작은 별채에 자리 잡고 있었다. 햇살이 살짝 내려앉은 잔디밭에서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무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무왕가 교수에 따르면, 중국이 우간다에 더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 중국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는 느낌"에 맞서는 유용한 균형추로 여겨졌다. 그는 당시 서방의 태도를 흉내 내듯 말했다. "다당제 민주주의를 도입하지 않으면 당장 지원금을 끊겠다. 성소수자 권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장 지원금을 끊겠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밀월기가 끝났다"고 무왕가는 말했다.


내가 만난 일부 우간다인들은 중국의 도움이 있었든 없었든 자국 통치자들이 국민을 감시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무왕가는 중국이 우간다 정부에 영향을 미쳐 감시국가 체제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믿는다. 내가 중국의 동기가 무엇일 것 같으냐고 묻자, 그는 놀랍게도 토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중국은 인구가 엄청나게 많고, 우간다에는 비어 있는 땅이 많다는 것이었다.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나라의 규칙이나 생활방식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말했다. "그들은 우간다에 와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작은 중국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에 대한 설명에서 또 다른 식민지화의 가능성을 예상하는 것으로 비약한 그의 생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조용히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땅속에 묻힌 자원이 아니라 땅 자체라는 생각이었다.


무왕가는 사람들이 미국의 후퇴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예산을 갑작스럽게 대폭 삭감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연구센터에 대한 지원금이 철회됐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알고 보면 한때 그토록 못마땅하게 여겼던 바로 그 간섭을 그리워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그는 곰곰이 생각하며 말했다. "어딘가에 문지기가 있고 제멋대로 굴면 누군가가 제지할 것임을 알게 되면, 행동이 달라졌었죠."




메건 K 스택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다. 중국, 러시아, 이집트,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 지역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9·11 테러 이후의 전쟁들을 서사적으로 기록한 그의 첫 번째 책 '이 마을의 모든 남자는 거짓말쟁이다(Every Man in This Village is a Liar)'는 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