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9월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수기술센터'의 드론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2025.10.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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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늦은 밤, 독일 최북단 주(州)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상공에 나타난 드론들은, 조종이 서툰 아마추어가 띄운 기체처럼 불규칙한 경로를 그리지 않았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입수한 관계당국 내부 평가에 따르면, 그 드론들은 마치 지상 목표를 정밀하게 정찰하듯 반듯하고 평행한 비행경로를 따라 움직였다. 그 아래에는 전력 발전소, 정유공장, 병원, 주정부 청사, 그리고 티센크루프 그룹이 소유한 무기 공장이 있었다.
며칠 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한 군사기지와 그 주의 최대 도시 로스토크 항만에서도 드론이 목격됐다. 그보다 며칠 앞서 북해의 덴마크 유전지대, 덴마크 및 스웨덴의 군사기지 주변뿐만 아니라 덴마크 북쪽의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 상공에서도 드론이 관측되어 항공편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덴마크 국방장관 트룰스 룬드 포울센은 자국 내 사건들에 대해 "이 모든 정황은 명백히 전문 행위자의 소행을 가리킨다"며 "이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공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러시아 정보기관들은 유럽 전역에서 파괴공작과 전복행위를 주도해왔다. 흔히 '하이브리드 전쟁' 혹은 '그레이존(회색지대) 전술'로 불리는 이 적대적 행위들은 아무일 없는 평시와 전면적인 전쟁 사이의 애매모호한 공간에서 벌어지며, 전투기 영공 침입부터 사이버 공격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개념은 다소 모호할지 몰라도, 위협은 실재한다.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유럽 내 러시아의 인프라 파괴 행위가 세 배 이상 증가했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은 올해 초 러시아 해커들이 현지의 한 댐에 침투해 수 시간 동안 무단으로 물을 방류했다고 보고했다. 9월 17일 리투아니아 당국은 러시아 군사정보기관과 연계된 인물 15명을 기소했는데, 이들은 폭발물을 화물기에 실어 보내 독일, 폴란드, 영국에서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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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규모가 회색
이런 '미세 침략'은 러시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은 2019년 20회 이하에서 2023년에는 3000회 이상으로 급증했다. 두 나라의 회색지대 작전은 서로 겹치기도 한다. 2023년에는 중국 선박이 발트해에서 닻을 끌며 가스관과 통신케이블을 손상시켰고, 2024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해저 케이블을 끊었다. 중국은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서방은 고의로 의심한다.
이처럼 행위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소규모 도발이 늘어나면서 '방어자의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고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엘리자베스 브로가 지적한다. 즉, 대응이 과하면 과잉반응으로 비칠 수 있고, 그냥 넘기면 신뢰를 잃는다. 또한, 회색지대에서 맞대응하면 끝없는 "하강 경쟁"이 벌어진다. 서방은 러시아와 중국이 자신들을 시험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지만,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거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이런 혼선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러시아의 의도일 수 있다. 즉, 동맹 간 분열을 조장하고, 특히 미국이 멀리 있는 우방을 위해 얼마나 행동할 의지가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서방이 최근 잇따른 도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유럽과 동아시아의 당면한 안보는 물론, 미국의 동맹 관계의 미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상공의 드론 출현은 이러한 공중 도전의 일부일 뿐이다. 9월 10일에는 러시아의 비무장 디코이 드론이 폴란드 깊숙한 곳에서 격추됐고, 9월 19일에는 러시아 미그-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12분간 머물렀다. 노르웨이는 올해 러시아가 자국 영공을 세 차례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런 위반 사례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심각성도 높아졌다.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은 지난 20년 간 가장 심각한 것이었고, 폴란드 드론 사태는 그보다도 큰 규모였다.
발트해 주변의 드론은 정체가 더욱 불분명하다. 일부는 단순한 아마추어의 비행일 수도 있지만, 덴마크 정부는 의도된 침범이라고 확신한다. 드론의 출발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근 해역에 러시아 군함과 상선들이 장기간 머물렀다. 다수의 목격이 발트해 연안에 집중된 점은, 러시아가 석유 환적용 '그림자 선단'에서 드론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10월 1일 프랑스 당국은 해당 의심 선박 중 한 척을 나포하고 선원 두 명을 체포했다.
서방은 러시아가 왜 이런 행위를 강화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일각에서는 우발적 사고로 본다. 그러나 양국 정부 등 다른 이들은 의도적 도발이라 주장한다. "러시아에서 우연이란 없습니다"라고 에스토니아 국방장관 한노 페브쿠르는 말한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9월 29일 "이번 행동들은 우연이 아니라, 우리 영공과 핵심 인프라, 방위태세를 겨냥한 일련의 패턴의 일부"라며 "러시아는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고 혼란을 조장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배경의 일부는 미국 대통령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손을 떼려는 듯한 입장을 보이며, 앞으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할 뿐 '지원'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새로운 국가방위전략 초안에는 유럽의 중요성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9월 24일 "이제 푸틴이 나토 국경 침입을 시작했다"며 "미국이 병력이나 그 어떤 방식으로도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러시아 전투기가 나토 영공을 침범했을 때 격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히 답했지만, 이어 그런 충돌에서 동맹국을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이 같은 미국의 모호한 태도는 유럽 내부의 균열을 드러냈다. 일부는 나토가 강력한 무력 시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폴란드의 라데크 시코르스키 외무장관은 러시아를 향해 "만약 또다시 미사일이나 항공기가 고의든 실수든 허가 없이 우리 영공에 진입했다가 격추되더라도, 그 일로 찾아와 불평하지 말라. 이미 경고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일부는 2015년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던 터키의 사례를 모범으로 평가한다.
회색의 농담(濃淡)
반면 독일의 국방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는 동맹국들에게 "에스컬레이션(상황악화)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며 신중할 것을 요구했다. 스웨덴 공군사령관 요나스 비크만 소장은 "필요하다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할 권한이 있지만, 위협 수준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스웨덴 영공 방어에 관해 말하자면 비례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지휘를 받은 스웨덴 전투기들은 다른 나토 항공기들과 함께 에스토니아 영공 침입에 대응했다. 에스토니아 사태 당시 나토는 러시아 전투기들을 전 과정 추적할 수 있었는데, 러시아 전투기들은 지상을 위협하지 않는 공대공 미사일만 장착하고 있었다.
형식적으로는, 나토의 각 회원국은 자국 영공 내에서 어떤 항공기든 격추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동맹의 공동사령부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발트 3국은 자체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순번제로 배치되는 동맹국 전투기들이 그들의 영공을 순찰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국들은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다음에 러시아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하면 폴란드는 격추할 자유가 있다. 문제는 군사적이라기보다 정치적인 성격을 띤다. 러시아가 이에 대응해 사태를 확대한다면, 트럼프가 방관할 가능성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동맹국을 어느 정도까지 지원해야 할지를 두고 내분이 일어날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한 러시아의 무모한 행태, 그리고 전반적인 대비태세 약화, 정비 능력과 조종사 숙련도의 저하가 결합되면 충돌이나 의도치 않은 무기 발사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2022년에는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가 지상 관제소로부터 애매한 지시를 받은 뒤, 흑해 상공에서 영국 정찰기를 공격해도 된다고 착각한 사건이 있었다. 그는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하나는 빗나갔고 다른 하나는 오작동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아슬아슬한 사건 이후 일시적으로 경각심을 보였지만, 그 지역에서 서방 항공기를 괴롭히는 행동을 멈추지는 않았다. 스웨덴 공군사령관 요나스 비크만 소장은 "사건 발생 위험은 우리가 추적하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내부 지휘 체계에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중에 더 많은 항공기가 떠 있고, 나토 작전과 우리의 자체 경계 수준이 높아질수록 실수의 위험도 확실히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회색에 맞서
자연스럽게,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은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사건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폴란드 공수부대원 100여 명이 발트해의 전략 요충지인 스웨덴의 고틀란드섬에 상륙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스웨덴은 지상 방공망을 이 섬으로 이전하고 공군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은 코펜하겐에 대(對)드론 장비를 지원했으며, 유럽연합(EU)도 최근 드론 탐지·추적·요격 체계를 통합한 '드론 방벽'(drone wall)—공식 명칭은 '동부 측면 감시(Eastern Flank Watch)'—건설 계획의 자금 지원을 가속화했다.
그러나 이것 또한 푸틴이 바랐던 것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며 사임한 전 러시아 외교관 보리스 본다례프는, 푸틴이 나토 회원국들의 관심을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분산시키려는 의도를 일부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유럽인들이 자신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낄수록, 자국 재무장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하고, 그만큼 우크라이나에 돌아갈 자원은 줄어든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역량이 약화되고, 우크라이나가 방어력을 유지하기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회색지대(그레이존) 위협 전술을 강화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에서 반복된 공세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루마니아의 리비우 이오누츠 모스테아누 국방장관은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니, 새로운 방식으로 판을 흔들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의 한노 페브쿠르 국방장관 역시 같은 견해를 보였다. "전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 서방 전체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다. '너희 일이나 챙겨라, 너희 하늘이나 잘 지켜라,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방공무기를 주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어쨌든 러시아의 나토 영공 침입은 우크라이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들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덴마크는 나토 회원국 중 처음으로 자국 영토 내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생산을 허용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를 생산하는 파이어포인트는 오는 12월 덴마크의 한 공군기지 인근에서 고체로켓 연료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의 제슈프 공항은 오래전부터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군사지원 물자의 주요 물류 허브 역할을 해왔다. 베를린의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 소장 알렉산더 가부예프는 "푸틴은 나토 영공에 드론을 보내놓고는 시치미를 떼는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미사일 생산이나 무기 이전에 직접 관여하는 국가들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넌지시 경고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은 회색지대 전술을 통해 정치인이나 장군들을 겁줄 필요조차 없다. 단지 목표 국가의 일반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 그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면 충분하다. 그렇게 되면 유권자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입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러시아의 회색지대 전술은 중국의 그것과 가장 유사하다. 중국이 점점 대담하고 빈번한 군사훈련으로 대만을 점차 포위해 가는 행위는, 평범한 대만 시민들의 사기를 꺾고 결국 중국에 흡수될 것이라는 인식을 심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다만 중국은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당한 경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 또한 중국의 편이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마이클 마자르는 "중국 지도부는 역사가 이미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며, 러시아만큼 편집적이거나 조급하지 않다. 반면 러시아는 현재 손실이 크다고 보고 있어서, 그 때문에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경우든, 최선의 대응은 회색지대 전술 자체에 대응하는 일에 집착하기보다는 중국과 러시아가 무엇을 두려워해서 이러한 전술을 택하는지를 파악해, 그 두려워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일 수 있다. 예컨대, 대만의 군사 대비태세를 훈련과 무기 판매를 통해 향상시키는 것이 위협적인 중국의 군사훈련을 직접 억제하려는 시도보다 더 생산적일 수 있다.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침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더 영리해져야 하고 이 일에 집착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는 필요한 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대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제재와 유가 상한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통해 러시아에 더 큰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회색인 것들
서방이 이러한 대응 방향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잇따른 도발이 최소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분명하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이번 주 이렇게 말했다. "위협은 실재합니다. 신문을 봐도, 뉴스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드론 비행, 스파이 행위...독일뿐 아니라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매일 벌어지는 사보타주, 데이터센터 마비 시도, 사이버 공격... 우리는 전시(戰時)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평시(平時)도 아닙니다."
러시아가 유럽의 우크라이나 개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드론과 전투기를 나토(NATO) 국가들 영공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고의가 아니라는 듯한 태도지만 우연이 반복되면 우연이 아닙니다. 러시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마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유리하게 끝내고 싶어할테고, 푸틴으로서는 자신의 정치적 체면을 지키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정치적 체면이 훼손되면 장기 집권이 위태로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드론과 전투기를 에스토니아, 폴란드, 독일, 덴마크 등에 침투시키면서 이들 국가의 국민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신경 쓰지 말고 당신네 나라나 신경써라.'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것은 스탈린이 사망한 것과 관련됩니다. 스탈린이 계속 살아 있었다면 쉽게 끝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조기에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푸틴의 제거를 계획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는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최대 자금원인 석유 및 가스의 생산시설을 파괴하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만일 우크라이나가 토마호크로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정밀 타격해 대거 파괴한다면 러시아로서도 전쟁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손해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일단락 지은 트럼프는 이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달려갈 것입니다. 트럼프, 푸틴, 젤렌스키 3인의 러우전쟁 '엔드게임'이 곧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