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창간돼 케인스, 버트런드 러셀, 조지 오웰, 버지니아 울프 등이 기고했던 전통 있는 영국 진보 주간지.
해당 매체 기사 수, 총 8건
대표 기사
국제경제
2018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Wakanda라는 아프리카의 초현대적 문명을 배경으로 한다. 와칸다는 험준한 지형과 첨단기술로 구현된 차폐막으로 현대 세계와 유리된 곳이다. 와칸다의 국력과 안보는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금속 비브라늄에서 나온다.
New Statesman
16min
사회이슈
'선행의 극대화'를 추구하던 도덕철학이 코인거래소 FTX와 함께 '파산'한 사정
한 도덕철학자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선한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미국의 수학 수재를 만났다. 은행가가 되는 건 어때요, 철학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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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지정학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출간 35년 후 다시 내다보는 국제정세
35년 전 1월, '강대국의 흥망'의 출간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었던 내 책의 영향은 지금 돌이켜봐도 놀라울 뿐이다. 1987년 말, 내 책의 편집자였던 제이슨 엡스타인은 이 책이 "보통의" 역사 서적과는 판매에 있어서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는 미국의 보수주의 지도자인 노먼 포드호레츠가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내 연구를 맹공격한 것을 보고는 출판사인 랜덤하우스에 책을 더 많이 찍어낼 것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당시 뉴스테이츠먼에 기고한 글에서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흥망'이 마치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유출된 문서 마냥 서방 각국 각료들과 대사들에게 읽히고 있다고 했다. 2011년 미국 특수부대는 아보타바드 소재 오사마 빈라덴의 은신처를 습격했을 때 빈라덴 서재에서 '흥망' 한 권을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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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in
사회이슈
'선행의 극대화'를 추구하던 도덕철학이 코인거래소 FTX와 함께 '파산'한 사정
한 도덕철학자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선한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미국의 수학 수재를 만났다. 은행가가 되는 건 어때요, 철학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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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in
군사
로렌스 프리드먼: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왜 하마스의 기습을 놓쳤나
정보실패는 포착했어야 할 정보 조각들이 포착되지 않았거나 포착되었더라도 잘못 해석되었을 때 발생한다. 해석은 정확히 되었는데 이에 맞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정보실패라기 보다는 정책실패다. 이스라엘이 10월 7일 하마스에게 기습당했던 것은 정보와 정책 양쪽의 실패였다.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은 그 유명한 능력과 끈기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전사들의 임박한 공격 징후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부는 마찬가지로 유명한 안보 중시 성향에도 불구하고 가자 상황에 대해 너무나도 안이했다. 하지만 이렇게 이스라엘이 비슷한 이유로 기습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0년 전인 1973년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 군이 기습공격을 하면서 이스라엘 방어선을 돌파했고 이스라엘은 속수무책으로 기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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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in
사회이슈
테크
에세이
수학 천재이자 블레츨리 파크 암호해독팀의 일원이었던 IJ 굿은 1965년 논문 '최초의 초지능 기계에 관한 고찰'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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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in
국제경제
2018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Wakanda라는 아프리카의 초현대적 문명을 배경으로 한다. 와칸다는 험준한 지형과 첨단기술로 구현된 차폐막으로 현대 세계와 유리된 곳이다. 와칸다의 국력과 안보는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금속 비브라늄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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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거의 30년 전, 나는 애틀랜틱 1994년 2월호에 긴 커버스토리를 기고했는데, 제목이 '다가오는 무정부상태'였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이 끝났다. "이츠하크 라빈(이스라엘 총리)과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가 백악관 잔디밭에서 악수를 하던 바로 그날, 내가 타고 있던 에어아프리크 여객기는 말리의 수도 바마코Bamako에 접근하고 있었다. 내 눈 아래 사막(계속 넓어지고 있다) 끄트머리에는 양철 슬레이트 판잣집들이 펼쳐져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오늘의 진짜 뉴스는 백악관이 아니라 바로 내 눈앞에 있었던 것이다." 라빈과 아라파트의 악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의 오슬로협정으로 이어졌고, 이 협정은 결국 깨져버렸다. 반면 "다가오는 무정부상태" 즉 가뭄과 사막화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문제가 21세기의 국가안보 문제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나의 주장은 입증되었다. 물론 이제는 '기후변화'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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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in
정치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그에 대한 미국 내 반대파가 의견의 일치를 보이는 지점이라면, 정신분석이 미국인의 삶을 괴롭히리라는 점이다.
New Statesman
11min
정치
서평
"바버라 캐슬이 영국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진 여성이 되던 날, 그는 이렇게 썼다. '난 아무런 환상도 없다. 어쩌면 나는 정치적 자살을 기도하는지도 모른다.'"
New Statesman
7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