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창간된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문예 매거진. 진보적 성향으로 롱리드 피처, 인터뷰 기사로 유명합니다. 본래 월간지였으나 현재는 1년에 10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매체 기사 수, 총 25건
대표 기사
에세이
사회이슈
웨딩플래너들은 일요일 아침을 기도로 시작한다. 특별히 경건한 직업이기 때문이 아니다. 일요일은 토요일에 결혼한 고객들이 그들 스스로 행복한지 아닌지 알게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불행하다면, 일요일은 누구를 탓할지 결정하는 날이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이메일이 온다.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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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서리 얹은 소나무가 얼어붙은 호수를 에워싸고 있다. 눈이 내리고, 배경에는 은은한 음악이 흐른다. 호숫가에 인상 좋은 백발의 남성이 서 있다. 그가 옷을 벗기 시작한다.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고, 과학, 기술, 현대성에 맞서는 신념을 입증하기 위해 이 얼음물에서 수영을 하겠다고 그는 말한다. "난 페이스북도, 인터넷도, 어느 누구도 필요 없다. 단지 내 마음만 있으면 된다." 남성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 호수를 가로지르며 말한다. "나는 내 면역 체계를 믿는다. 왜냐하면 그것을 창조한 신을 완벽히 신뢰하고 믿기 때문이다. 나의 면역력은 내가 나라는 존재의 주인임을 의미한다."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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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11년 전, 스티븐 웨스트는 시애틀의 세이프웨이(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점) 창고에서 식료품을 진열하고 있었다. 그는 24세였고, 16세에 고등학교를 중퇴한 이후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부양했다. 때때로 노숙자 생활을 했던 그는 9세 때 가족과 떨어진 후 주로 웨스트코스트 지역의 합숙소와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자랐다. 그는 책에서 위안을 찾는 법을 배웠다. 그는 이런 일이라도 할 수 있는 데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되뇌이곤 했다. "육체노동이죠. 하지만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일자리의 99.9%보다 낫죠."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쯤, 그는 "서양 철학의 주요 저작 전체"를 섭렵했다.
The Atlantic
8min
에세이
사회이슈
테크
서평
"약 140억 년 전, 물질, 에너지, 시간, 그리고 공간이 탄생했다."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2011)는 이렇게 시작된다. 그렇게 21세기에서 가장 놀라운 학문적 경력 중 하나가 시작되었다. '사피엔스'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2500만 부 이상 팔렸다. 그 이후 하라리는 여러 책을 출판했고, 그 책들도 수백만 부가 팔렸다. 그는 현재 직원 15명 가량을 고용해 그의 업무를 관리하고 그의 사상을 홍보하고 있다.
The Atlantic
12min
에세이
폴 세잔은 늘 예술가가 되길 원했다. 아버지의 강요로 법대에 입학했지만 그는 2년을 방황하다 중퇴했다. 1861년, 22세의 나이에 그는 예술의 꿈을 좇아 파리로 갔으나 에콜 데 보자르는 그의 입학을 거부했다. 그는 화가로서 고전하다가 프랑스 남부의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은행에서 사무원으로 일했다.
The Atlantic
19min
사회이슈
테크
스마트폰과 SNS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일상의 관찰 뿐만 아니라 많은 실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SNS, 전면부 카메라가 전 세계를 휩쓰는 듯 한 부정적 감정의 물결에 기여하면서 청소년 불안감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The Atlantic
10min
사회이슈
몇 년 전 어느 날 아침, 큰 딸을 학교에 내려준 후 작은 딸의 수영 강습 시간까지 애매하게 뜬 시간을 때우려고 카페에 들렀다. 그곳에서 우연히 딸과 같은 반인 남자아이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 또한 작은 아이를 데리고 나와 있었는데 그와 대화를 하다 보니 우리에게는 공통점이 많았다.
The Atlantic
13min
사회이슈
서평
거의 25년 전, 나는 노동자 계층이 주로 사는 시카고 서부 교외 지역인 시세로Cicero의 인구 변화에 대해 보도한 적 있다. 이탈리아계와 동유럽계 미국인 가정이 대부분이었던 이 마을은 수년 동안 흑인들이 자기 동네에 정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1951년 한 흑인 가족이 이사를 왔을 때 폭도들이 아파트에 들어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피아노를 창 밖으로 밀어버렸다. 경찰은 이를 지켜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주지사는 주방위군을 소집해야 했다. 2000년이 되자 지역사회의 경제적 기반이었던 인근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마을은 새로운 주민들—현재 시세로 인구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라틴계 주민들—에게 넘겨주고 백인 가구들은 시세로를 떠났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백인 가구들은 이 지역의 번영만 누리고, 노후화된 인프라를 수리하고 세수 손실을 메우는 일은 새로 들어오는 주민들에게 떠넘긴 듯한 느낌이 들었다.
The Atlantic
6min
지정학
처음에 등장한 것은 여러 언어가 새겨진 콘크리트 표지석들이었다. 1990년대 중반 필리핀 해군 조종사들이 정찰 비행 중 이를 발견하고 부대를 보내 이를 제거했다. 그 다음은 오두막이었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어부들이 피난처로 삼을 법한 작은 나무 구조물들이 무인도에 등장했다. 이를 발견한 조종사 중 하나인 알베르토 카를로스는 당시에는 그다지 위험해보이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The Atlantic
10min
에세이
사회이슈
테크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AI 번역의 시대, 더 늦기 전에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
내가 AI를 볼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른바 특이점singularity, 다시 말해 AI의 지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인류를 능가하리라는 위협이다. 오늘날의 최첨단 인공지능은 아직 특이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미 충분히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있다.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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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회이슈
웨딩플래너들은 일요일 아침을 기도로 시작한다. 특별히 경건한 직업이기 때문이 아니다. 일요일은 토요일에 결혼한 고객들이 그들 스스로 행복한지 아닌지 알게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불행하다면, 일요일은 누구를 탓할지 결정하는 날이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이메일이 온다.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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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게일 애로우드Gayle Arrowood와 마크Mark 애로우드는 미국 에너지부 부설 연구소에서 은퇴한 바로 그날,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 아이다호Idaho주 선밸리Sun Valley로 차를 몰고 떠났다. 스키 리조트에서 바텐더에서 일하는 것이었다. 마크는 바로 그날 밤 교대 근무가 있었다.
The Atlantic
5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