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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창간된 격월간 국제정치 전문지. 미국의 국제정치 싱크탱크인 외교협회(CFR)에서 발행하는데 국제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거진으로 꼽힙니다.
해당 매체 기사 수, 총 42건

대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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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러시아군은 어떻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응했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극심한 전력 변화의 연속이었다. 전쟁 초기, 대부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러시아를 우크라이나를 순식간에 제압할 막강한 거인으로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진격은 저지당하고 후퇴했다. 그러자 외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부패했으며 한 번의 반격만으로도 붕괴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 또한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의 공세는 실패했고, 러시아는 더딘 진격을 재개했다. 이제 많은 이들은 전장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러시아 너머를 보며, 우크라이나의 어려움을 불충분한 외부 지원 탓으로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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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러시아는 유라시아 국가들을 잃고 있다

러시아의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은 소련 이후의 유라시아에서 영향권을 회복하려는 더 광범위한 움직임의 한 부분이다. 2022년의 침공은 동유럽, 남캅카스(남코카서스), 중앙아시아의 많은 러시아 이웃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러시아가 여전히 그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위협이 된다는 두려움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관심과 자원을 대규모로 소모한 만큼, 이는 동시에 많은 국가들에게 기회가 되었다. 러시아가 전쟁에 매달린 틈을 타 이들 국가는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밖으로의 파트너십을 새로 맺거나 심화시키며, 옛 제국 종주국과 묶여 있던 유대의 일부를 느슨하게 풀었다.
Foreign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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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시진핑 리스크

오래 전 일도 아니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주석은 고공행진하고 있었다. 당내 권력을 굳혔고, 자신의 공식적 지위를 당의 상징적 영도자인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려놨다. 또한 주석직 임기제한을 없애 평생토록 중국을 이끌 수 있게 되었다. 대내적으로는 빈곤 퇴치에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자부했고,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중국인들에게 시진핑의 철권통치는 민족적 부흥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대가였던 것 같다.
Foreign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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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러시아의 다섯 가지 미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한 2023년 10월 7일, 71세가 됐다. 푸틴은 하마스의 광란을 생일 선물로 여겼다. 자신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둘러싼 상황을 바꿔버렸으니까. 선물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였을까, 그는 외무부로 하여금 10월 말 모스크바에 하마스 고위 인사들을 초대하게 해 양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로부터 몇 주 후, 푸틴은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2024년 3월 선거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얼마 후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고분고분한 언론인 무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서방이 지쳐가는 모습을 떠벌리는 자신의 모습을 취재할 수 있는 특권을 베풀었다. "거의 전 전선에 걸쳐 우리 군대는—겸손하게 말해서—상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푸틴은 생방송에서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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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미국의 일극체제는 지속될 것인가? (지상토론)

이 기사는 2023년 5월 5일자 포린어페어스 기사(다트머스대의 스티븐 G. 브룩스 교수와 윌리엄 C. 월포스 교수의 공동기고문)에 대한 지상토론을 정리한 것입니다. PADO는 동 기사를 '다극 체제의 신화'라는 제목으로 완역해 소개했습니다.
Foreign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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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인구감소의 시대

인류는 새로운 역사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으나 아직 이를 인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른바 '인구감소의 시대'다. 1300년대 흑사병 이후 처음으로 지구의 인구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1300년대의 인구감소가 벼룩이 옮기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한 것이었다면 다가오는 인구감소는 전적으로 인간의 선택으로 인한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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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크렘린을 떠난 러시아 외교관의 수기

3년 간 나의 일과는 늘 같은 방식으로 시작됐다. 오전 7시반에 일어나 뉴스를 확인하고 제네바에 있는 주유엔 러시아 대표부 사무실로 차를 끌고 간다. 일과는 쉽고 예측 가능했다. 러시아 외교관으로 산다는 것이 가진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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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 국경 위기의 진짜 원인

2023년 4월,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57,000명 이상의 피난 신청자가 이미 과부하 상태인 뉴욕의 보호시설에 들어왔고, 여전히 하루에 약 200명의 피난 신청자가 도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뉴욕시는 103개의 호텔을 긴급 보호시설로 사용했다. 14,000명 이상의 이주 아동이 공립학교에 등록되어 있었다. "이 도시가 경험한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라고 말한 애덤스는 새로 도착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드는 비용이 2년 동안 43억 달러로 치솟아 뉴욕시의 다른 공공 서비스 예산을 전반적으로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뉴욕시를 저버렸습니다"라고 애덤스 시장은 미국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의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서 당연히 바이든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한 명이어야 할 그가 이렇게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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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다극 체제의 신화

1990년대와 21세기 초반에는 미국의 글로벌 지배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어떤 힘의 지표를 보더라도 미국의 압도적 우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7세기 중반 근대 국제체제가 탄생한 이래 군사, 경제, 기술 영역 모두에서 동시에 이렇게까지 앞서 나간 나라는 없었다. 한편 미국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은 대다수의 가장 부유한 국가들이었으며, 이들은 미국이 주도적으로 구축한 일련의 국제기구와 제도에 의해 하나로 묶여 있었다. 미국은 근대 이후 역사에서 그 어떤 강대국보다 외부의 제약을 덜 받으며 외교정책을 수행할 수 있었다. 중국, 러시아, 그리고 다른 야심 찬 강대국들이 체제 내 지위에 불만을 품었지만 그들은 이 체제를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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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 오른 '오픈소스 첩보' 혁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보전의 세계에 분수령이 되었다. 포격이 시작되기도 전에 미국 정부는 놀라울 정도로 상세한 첩보를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내보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부터 러시아가 침공의 명분을 쌓기 위해 조작한 '가짜 도발'에 대한 것까지 폭넓은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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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미래 패권의 최전방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전략

2025년 10월 13일 중국 화물선 이스탄불 브리지호의 영국 펠릭스토우항 입항은 평범해 보였을 수 있다. 영국은 중국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며, 양국 간 선박은 연중 내내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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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트럼프 안보보좌관이 말하는 '트럼프 2기 외교'

'시 비스 파켐, 파라 벨룸si vis pacaem, para bellum'은 4세기에 등장한 라틴어 표현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뜻이다. 이 개념의 기원은 2세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로 더욱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그는 "힘을 통한 평화, 그것이 실패할 땐 위협을 통한 평화"라는 외교 공식을 처음 이야기 한 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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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미·일·호주·필리핀 4개국으로 아시아판 NATO 창설할 때"

미국은 이제 아시아에서 집단방위 조약을 맺어야 할 때다. 수십 년 동안 이러한 조약은 가능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중국의 위협이 커지는 지금, 그것은 실현가능하며 반드시 필요하다. 이미 이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은 자국 방위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집단방위에 대한 확고한 약속이 없다면 인도태평양 지역은 불안정과 충돌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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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美·中 '균형자'가 되겠다는 인도의 '강대국' 환상

21세기 들어 미국은 인도를 강대국으로 부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워싱턴은 인도의 핵무기 개발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간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대규모 협정을 체결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인도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밖으로 힘을 투사할 수 있도록 방산 협력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동안 미국은 인도와 민감한 정보 공유를 개시하고, 기존에는 동맹국에게만 허용되던 첨단 기술을 인도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은 인도에 첨단 전투기 엔진 기술을 넘겼다. 이처럼 미국은 최근 계속해서 인도와의 외교, 기술, 군사 협력을 심화시키며, 부시가 천명한 "21세기에 인도를 주요 세계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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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테크

AI는 이미 전쟁 중

2002년에 한 특수작전팀이 은신처 급습을 연습했다. 팀은 가상의 테러리스트 지도자가 숨어 있는 군사훈련용 2층 건물에 조용히 접근했다. 한 병사가 열린 창문으로 다가가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소형 드론을 던져 넣었다. AI 드론은 건물을 자율적으로 비행하며 모든 방들을 돌아다니며 카메라로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을 외부에 있는 지휘관의 휴대용 태블릿에 직접 전송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분 안에 팀은 건물 내부 상황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었다. 어떤 방이 비어 있는지, 어떤 방에 가족들이 자고 있는지, 공격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팀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건물에 진입함으로써 각 대원의 위험을 줄였다. 훈련은 성공적이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팀은 그 테러리스트 지도자를 성공적으로 사살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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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한국전쟁의 교훈

1952년 8월 중순,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는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만나기 위해 6400km 가량 떨어진 모스크바로 향했다. 저우언라이는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의 특사로 파견된 것이다. 당시 두 공산 국가는 동맹국이었지만 동등한 위치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소련은 초강대국이었고 중국은 소련에 경제지원과 군사장비를 의존하고 있었다. 2년 전 마오쩌둥과 스탈린은 북한 지도자 김일성의 남침을 허락하면서 일종의 합작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이 즉각 남한 지원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스탈린은 침공 직후 김일성에게 전보를 보내 "조만간 개입주의자들이 불명예스럽게 한반도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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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미국은 인도에 대한 '가치 동맹' 환상을 버려야 한다

지난 수십 년간 하나의 의례였다.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인도를 방문할 때마다 인도 정치의 아름다움, 인도 사회의 다양성, (여러 미국 대통령의 말을 빌리자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와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를 연결하는 공유 가치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이러한 수사는 다소 얄팍하게 들릴 수도 있고 확실히 거창하긴 하다. 그러나 미국에게는 빈말이 아니다. 미국 정책결정자들이 보기에 공통의 민주주의 원칙은 지속적인 미국-인도 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며, 광범위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다. 세계에서 가장 큰 두 민주주의 국가는 비슷한 세계관과 이해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그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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